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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멈춰선 '욕지도 모노레일' 골칫거리

[앵커]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통영 욕지도에 관광객들이
타고 다니면서 경치 즐길 수 있는 모노레일이 
지난 1월부터 운행했는데 반년도 안돼 멈춰 섰습니다

레일에 중대한 결함이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부정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월 개장한 통영 욕지도 모노레일입니다.

욕지도 천왕산을 오르내리며, 남해안 다도해의 
절경을 구경하려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돕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레일에서 치명적인 결함이 발견돼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멈췄섰습니다.

개장한지 6개월에 불과합니다.

강철호 / 통영관광공사 케이블담당
"승차감에 차이가 있어서 6월 4일 상부에서부터 전체 
전수 조사를 했습니다. 그 때 레일에 이상이 있는 것을 발견을 했습니다"

차량 바퀴와 접촉하는 상단부가 눌리면서 
곡선 부분이 내려앉았는데,

이 때문에 진동과 소음은 물론, 계속 운행할 경우 
차량 멈춤이나 미끄러짐 등 안전 사고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700개의 레일 중 55개의 변형된 레일이 발견됐습니다. 
거리로 계산하면 200m에 이릅니다

모노레일 운영사인 통영관광공사는 
이달 중 변형된 레일을 우선 교체하고 

하반기 안으로 변형 우려가 있는 
모든 레일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또 레일 변형 원인 조사와 함께 시공사에 
휴장에 따른 손해배상을 청구할 계획입니다.

김 혁 / 통영관광공사 사장
"비용 부분이라 손해가 발생한 부분에 대해서 엄중한 책임을 묻고 
원인 규명을 해서 다시는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6개월 만에 멈춰 선 욕지도 모노레일,

관광활성화라는 당초 기대와는 달리 골칫거리로 
전락할지 모른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MBC NEWS 부정석입니다.
부정석
도교육청, 환경, 진해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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