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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산단 추가 지정..경남 주력산업은?

◀ANC▶
윤석열 정부가 역대 최대 규모인
15개 국가산업단지를 새로 지정했다는 소식
어제 전해드렸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면
경남의 주력산업을 뒷받침할 특화 산업단지는
다른 지역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업체들의 반응과 대책은 있는지
장 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정부가 발표한 국가첨단산업단지는
모두 15곳입니다.

투자 규모만 보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압도적입니다.

(cg)
15개 첨단산업단지의 전체 투자 규모는
550조 원인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만
340조 원을 차지합니다.

정부의 발표 내용 역시
'반도체'에 방점을 두고 있습니다.

◀SYN▶윤석열 대통령
"대규모 민간 투자를 바탕으로 수도권에 세계 최대 규모의 신규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하겠습니다."

경남은 '창원 방위*원전 산단' 한 곳만
간신히 지정됐습니다.

경남의 주력 산업 업계는 혼란스럽습니다.

수소 관련 국가산단은 충남 홍성과 전북 완주, 경북 울진에 지정됐습니다.

◀SYN▶정영식/범한퓨얼셀 대표
"(국가산단 입주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게될 거거든요. 사업하는 환경도 집적화되니까 인력이라든지, 사업의 연계라든지 이런 것들이 용이하기 때문에 다른 지역에 있는 관련 회사들이 이전해갈 가능성이 상당히 있고..."

업계는 창원국가산단 확장 사업에
수소 관련 업체를 위한 부지 제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수소 관련 업체가 대거 몰려 있는 창원시도
기업 이탈을 막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SYN▶홍남표 창원시장
"단언컨데 다른 어느 경쟁 도시보다 수소 경쟁력은 창원이 강하다고 봅니다. 다른 지역에서 수소를 한다고 하더라도 아마 경쟁은 안 될 것 같고 협업을 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습니다."

사천에 우주항공청 설립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우주발사체 국가산단'은 전남 고흥으로
'우주항공 국가산단'은 대전으로 지정되자
경상남도의 고민도 깊어졌습니다.

◀SYN▶최만림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우주항공 중심 대전? 사천?) 논란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우주항공청이 사천으로 중심이 되는 것은 확실한 사실이고요. 그리고 우리 도가 앞으로 우주항공 비전을 어떻게 잡고 어떻게 나아가느냐가 (중요합니다.)"

경남에 밀집한 원자력 관련 업체들 역시
혁신원자력, 즉 'SMR 국가산단'이
경북 경주로 지정되자 혼란스럽습니다.

경남의 주력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이어가려면
우선 경남에 입주해 있는 업체들의 요구를
더 세밀하게 살펴야 합니다.

또 산업단지에 기업을 유치하는 과정에서도
정부와는 협상을, 타 지자체와는 경쟁을
벌여야해 셈법은 한층 복잡해졌습니다.

MBC NEWS 장 영입니다.
◀END▶
장영
시사기획 제작, 다큐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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