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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차별적 채용 논란 '7곳'..김지사 "개선하라"

[앵커]
경상남도 산하기관들이 직원 채용 면접 항목에
'용모'와 '정신자세'가 포함 되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는 MBC경남 보도가 있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경상남도가 전수 조사를 했습니다. 

산하기관 7곳에서 용모와 정신자세 항목이 드러났고 
김경수 도지사도 즉각 개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직원 채용 면접 심사에 '용모'와 '정신자세' 항목이 있고
여기에 배점까지 돼 있던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MBC경남 보도 이후 채용공고를 수정해 다시 공고했습니다. 

용모나 정신자세 항목을 없애고
'직무수행에 필요한 능력과 적정성 대면평가'로 바꿨습니다. 

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
"이유를 불문하고 이러한 오해의 소지가 있는 용어를 사용한 것에 대해서는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지금 당장 이러한 용어들은 삭제 조치할 것이며…”

경상남도의 전수 조사 결과 산하기관 17곳 가운데 7곳이 
용모나 정신자세 같은 항목들로 논란이 되고 있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차별적 항목들로 논란이 커지자 김경수 도지사도 
"구시대적이고 시대착오적"이라며 즉각 개선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박일웅 / 경남도청 기획조정실장
“용모, 신체 조건 등 불합리한 항목에 대해서는 삭제를 하고 직무 수행 능력,
직무 적합성 등 지식 경험을 중심으로 한 인재를 채용하도록 하겠습니다.”

경상남도는 또 공기업, 출자출연기관에 대해 공평한 채용 기회를 보장하고
불합리한 차별이 없도록 직원 채용 업무에 대한 지도*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NEWS 이상훈입니다.

이상훈
앵커, 경제(금융, 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