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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신냉전 체제에서 자립외료가 살길"

◀ANC▶
일본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서 보듯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신냉전 체제가 급속히 진행되며
외교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마산YMCA의 아침논단에 강사로 나선
박노자 노르웨이 오슬로대학 교수는
대한민국이 한 쪽에 치우치지 않으면서도
자립성을 유지하는 외교를 펼쳐야
위험에 처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김태석 기자.
◀END▶

◀VCR▶
박노자 교수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후엔,
미국 등 서방과 중국*러시아 등 비서방의 대결,
즉 열강의 각축이
본격화활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이 속에서 파병 같은 최악의 상황을 피하려면,
자립성을 유지해 운신의 폭을 넓히는 외교가
절실하다고 조언했습니다.

◀SYN▶ 박노자 / 오슬로대 교수
"(필요한 것은) 독일이나 프랑스와 같은 (외교)노선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니까, 미국과의 관계도 유지하되, (프랑스는) 대중국 정책에 있어서는 프랑스 내지 유럽이 미국의 신하가 아니다, 이런 선언까지 했습니다"

한반도 평화정책을 포기하는
현재의 대북 정책에 대해선,
망국 외교라고 규정했습니다.

◀SYN▶ 박노자
"최대 과제는 한반도에서 피해자가 없어야 한다는 것이죠. 우리는 북한과의 대화를 사실상 거의 포기한 거나 마찬가지인데, 그거는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엄청난 후과(결과)를 초래할 수 있지 않을까..."

현 정부의 노조 탄압에 대해서도
일침을 놨습니다.

◀SYN▶ 박노자
"대한민국이 비준한 국제노동기구 협약에 대한 전면적인 위반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 교수는
대한민국을 철저히 서열화된 사회라고 규정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복지 비용의 증대,
비정규직 고용의 제한, 대학 서열화의 해체,
대기업 집중도 분산을 강조했습니다.

한편, 1999년부터 아침논단을 100회 째 진행한마산YMCA는 오는 7월 8일, 호사카 유지 교수를 초대해 한-일 관계를 진단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전망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태석.
◀END▶
김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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