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가 귀해진 요즘 가짜 마스크 피해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시민들이 많이 불안해 하고 있는데요
정품마스크는 뭐가 어떻게 다른지
부정석 기자가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포털사이트의 한 인터넷 카페입니다.
구매한 마스크가 정품인지 문의하는
글들이 하루에도 4~5건씩 올라오고 있습니다.
대부분 온라인으로 구매한 마스크가
정품인지 믿지 못해 불안하다는 반응입니다.
시민 / 거제시 고현동
“불안하죠... KF 마스크는 공적으로 검증이 된 마스크인데
가짜 마스크는 방어 작용이 상대적으로 잘 안 되지 않을까”
마스크 대란속에 가짜 마스크 유통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지난 9일, 경남 거제시가 시민들에게 불량 마스크를 나눠줬다
긴급하게 회수하는 소동도 벌어졌습니다.
이 마스크는 조달청이 관리하는 인터넷 나라장터를 통해
구매했는데도 식약처 인증을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근에는 일반 마스크나 불량 마스크를
의약외품으로 판매하는 업체도 늘고 있습니다.
거제시 약사회장
“냄새 같은 부분은 아마 약품 처리 같은 의약외품인 경우는 좀 더
많은 공정을 통해서 제거를 하는데 (가짜 마스크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인체에 아주 유해성 있는 성분입니다. 포름알데히드 같은 경우…”
화면 왼쪽이 가짜 마스크이고 화면 오른쪽이 정품 마스크들 입니다.
정품 마스크엔 이처럼 식약처허가와 의약외품
그리고 KF 마크 표시가 있습니다.
정품 마스크를 구별하기 위해서는 우선 포장 상태와 제조업체,
그리고 유통기한을 반드시 확인해야합니다.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인 의약품안전나라에서 통합 검색을
통해 마스크 제품명을 입력하면 허가 받은 제품인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MBC NEWS 부정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