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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법 전수" 재능기부로 소상공인 상생 생태계 조성

◀ANC▶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관련 분야에서 성공한 사업가가
재능을 기부하는 사업이
올해부터 경남에서도 시작됐습니다.

재능 기부로 이뤄지는 상생지원 프로그램인데,
이재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ND▶

◀VCR▶
거제에서 2년 째 디저트 카페를 운영하는
29살 백아랑 씨.

처음 가게를 운영하다 보니
이것저것 챙겨야할 게
한 두가지가 아니어서 힘들었던 상황.

이런 백씨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11년째 커피 전문점을 운영하는
김태완 씨가 나섰습니다.

커피 추출 방법은 물론
가게 운영에 대한 조언도 아끼질 않습니다.

◀SYN▶
"온도는 65도 정도로 맞출게요. 거품질이 너무 크기 때문에..."

이들은 두 달 전부터 외식업 소상공인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INT▶ 김태완 / 멘토(카페 운영)
"요즘 자영업자들이 힘들잖아요. 그래서 이런 상생에 관련한 멘티와 멘토 역할이 좋은 뜻에서 진행되는 것 같아서 (참여했습니다.)"

◀INT▶ 백아랑 / 멘티(카페 운영)
"아무래도 저보다 업력이 훨씬 더 많으시고 그런 노하우를 저는 조금 더 단기간에 배울 수 있는 거죠."

양산의 한식 전문 식당에서도
멘토링 프로그램이 한창입니다.

멘토가 성의를 다해
요리비법 등을 전수해 주고 있습니다.

◀INT▶ 허현희 / 멘티(한식당 운영)
"한 가지를 통해서 다른 여러 가지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과 빠른 시간 내에 손님에 음식이 나갈 수 있도록 그 노하우를 가르쳐주셨습니다."

이처럼 외식업 분야에서 성공한 전문가를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사업체와 연결해주는
'상생 지원 프로그램'에
경남에선 업체 14곳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INT▶ 양정훈 / 경남신용보증재단 기업지원부 차장
"현장 진단, 현장 체험, 현장 점검의 과정으로 진행되고 있고 특히 멘토 사업장에서 현장 체험이 가능하다는 점이 이 사업의 특징입니다."

재능 기부 상생지원 프로그램 사업은
내년 3월 안으로 공고를 내
참여자들을 더 모집합니다.

[S/U]
"성공한 사업가들의 재능기부가
코로나19로 시름이 깊어진 소상공인들에게
한 줄기 빛이 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재경입니다."

◀END▶
이재경
김해, 양산, 밀양시, 창녕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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