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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에 다시 열린 사천-제주 뱃길

[앵커]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끊겼던 
사천-제주 간 뱃길이 7년 만에 다시 열립니다.

모레 첫 운항을 앞두고 막바지 점검이 한창인 
삼천호 항에 이종승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로 
운항 시작 2년 만에 끊겼던 사천-제주 간 뱃길.

7년 만인 올해 다시 열리게 됐습니다.

해양수산청의 운항 심사를 통과해
오는 20일 첫 상업 운항에 나섭니다.

삼천포항에 모습을 드러낸 '오션 비스타호' 길이 160미터, 
너비 24.8미터의 2만 5백톤급 대형 카페리 여객선입니다.

4.5톤 화물트럭 150대를 실을 수 있고 
승무원과 승객은 최대 891명까지 태울 수 있습니다.

52개의 객실과 식당, 편의점, 오락실, 
노래방 등 다양한 편의 시설도 갖췄습니다.

하헌수 (주)현성MCT 부사장
"최첨단으로 (여객선이) 제작되어서 빠른 스피드로 제주도에 
빨리 갈 수 있고 좁은 대한민국 항만 지형에 맞게끔 조정 성능이 아주 뛰어나서.."

오션비스타 제주호는 일주일에 4번 운항하는데, 삼천포항에서는 
화*목*토*일요일 오후 11시 출항해 다음날 오전 6시 제주항에 입항하고,

제주항에서는 월*수*금*일요일 낮 12시에 출발해 
오후 7시 삼천포항에 도착합니다.

사천시는 다시 이어진 뱃길로 
물류 확대와 관광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송도근 / 사천시장 
"육지에서 제주, 제주에서 육지간의 물류 루트가 새로 바뀔 것입니다. 
부산이나 여수 고흥에서 사천으로 (물류가) 기지화될 것이고 
새로운 관광 패턴이 생기지 싶습니다."

사천시는 승객 편의를 위해 여객선 터미널을 새단장한데 이어 
카페리 운항 시간과 연계해 시내버스 노선을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MBC NESW 이종승입니다.
이종승
사천시, 남해군, 하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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