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경남_HOTcilpMBC경남 NEWS

(R)낙동강 오리알 된 부울경 특별연합 합동추진단

◀ANC▶
경남과 울산의 부울경 특별연합 탈퇴 선언으로,
세 지자체가 운영하는 특별연합 합동추진단의
역할과 업무가 불투명해졌습니다.

지난 1년 2개월 동안 25명의 인력과
4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데
공중 분해될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김태석 기자.
◀END▶

◀VCR▶
지난해 7월 29일,
부울경 시도지사와 행안부 장관이 모여
화려하게 출발한
부울경 특별연합 합동추진단 사무실 개소식.

◀SYN▶ 하병필 / 도지사 권한대행
"(특별지자체의) 사업과 사무들을 하루 속히 빠르게 만들어 가겠습니다. 이 과정 속에서 많은 이견이 있을 것이지만, 서로 협력하고 양보하고 화합하는 정신으로..."

오늘(29) 오전 합동추진단 사무실.

세 지자체에서 파견된 공무원 25명이
여전히 일을 하곤 있지만,
경남과 울산의 부울경 특별연합 탈퇴 선언으로
그 역할과 업무가 불투명해졌습니다.

내년 1월 1일 사무 개시를 앞두고,
그동안 특별연합의회 구성, 단체장 선임,
청사 위치 확정 등의 업무를 하고 있었지만,
무용지물이 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경남도청에서 파견된 공무원 8명도
행안부와 경남도의 결정만 기다리고 있는 상황.

S/U)세 단체장이 만나, 특별연합이나 행정통합에 대한 가닥을 잡은 뒤에야, 합동추진단의 운명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합동추진단은 행안부로부터
내년 7월까지 운영기간을 보장 받았지만,
곧 해체의 수순을 밟을 수도 있습니다.

◀SYN▶ 김두겸 / 울산시장 (9/26)
"현실성이 없다는 뜻 아니겠습니까. 거기에 따라서 자연적으로 (울산)컨벤션센터에 있는 (합동추진단) 사무실은 후속조치가 따라와야 하지 않겠습니까"

CG)부울경 특별연합은 탈퇴하려면,
지방의회 의결, 시*도 상호협의와 규약 변경, 특별연합 자체 의회 의결, 행안부 승인 고시를 밟아야 합니다.

부울경 합동추진단 운영에 든 예산은
각 지자체 15억 원씩, 총 45억 원으로,
행정력뿐 아니라 예산 낭비도
도마에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김태석.
◀END▶
김태석

최근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