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브라질의 대표 상징물인 리우 예수상이
진주 실크 한복을 곱게 차려 입었습니다.
브라질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의 빛-진주실크등' 전시를
기념해서 이뤄진 행사인데요.
리우 예수상이 다른 나라의
전통 의상을 입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서윤식 기자.
◀ 리포트 ▶
브라질 리우 예수상이
한복을 차려 입었습니다.
이미지를 투사하는 '프로젝션 매핑'으로
우리나라 오방색과 브라질 국기의 색상을
상징하는 청색 철릭 도포를 입었습니다
브라질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의 빛-진주 실크등' 전시를 기념해
우리 정부와 진주시의 협업으로
브라질 대표 상징물과
진주 실크 한복이 만난겁니다.
MBC드라마 '연인'의 주인공이 입었던 것으로
리우 예수상이 다른 나라의 전통 의상을
입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 INT ▶임기모 주브라질 대사
(우리 국가 이미지를 높이고 한복의 고유성*정체성에 대한 국제적 인식을 더욱 새롭게 하리라고 봅니다)
천2백 개 진주실크 등불이
미술관을 화려하게 수놓았습니다.
3차원 달 조형물과 한복 전시회에도
현지 반응은 뜨겁니다.
K-컬처에 대한 애정이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 INT ▶
안나 클라우지아 기마라이스 미술관 큐레이터
(제가 매혹되었던 한국의 오래된 역사와 풍부하고 다양한 문화를 브라질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었습니다)
지난해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진주의 빛' 특별전을 잇는 흥행에
현지에서 진주실크등 전시 요청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INT ▶김철홍 주브라질문화원장
(진주실크등 전시는 한국과 브라질이 함께 만들었다는 점이 특별합니다. 결국 최상의 결과를 만들어 냈지 않나 생각합니다)
브라질 당국은 오는 11월에 열리는
리우 G20 정상회의에도
진주실크등을 전시해줄 것을 제안했습니다.
한복을 입은 리우 예수상과 '한국의 빛'이
K-컬처의 외연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서윤식입니다.
◀ END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