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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별미 남해안 멍게 수확 시작

◀ 앵 커 ▶
봄철 남해안의 별미인 멍게가 수확에 들어갔습니다.

올해는 성장이 양호해 알이 굵어 평년보다 좋은 가격에 팔리고 있는데요,

어민들은 폐사없이 무사히 수확이 끝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정성오 기자가 보도
◀ 리포트 ▶
봉줄을 끌어올리자 빼곡히 붙은
멍게가 달려 올라옵니다.

선별기를 지나면서 탐스런 멍게들이
우수수 떨어집니다.

덩이진 멍게들이 자동으로 분리되고
크기가 작은 것들은 걸러집니다.

바닷물로 세척하고 이물질을
사람 손으로 골라내 상자에 담습니다.

올해 멍게 생장은 양호한 편으로
지금까지는 비만도도 좋아서
지난 해 시작단가인 55kg 기준
15만 원보다 4만원 높은
19만 원 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 INT ▶
이송환 / 멍게 양식어민\"6월까지 계속 할 겁니다. 알도 좋고 향도 좋습니다. 앞으로 계속 이렇게 이어져서 다들 잘됐으면 좋겠습니다.\"

----------[반투명CG]--------------
멍게 생산량은 여름철 고수온과
산소부족 물덩어리로
지난 2022년 만 천 842톤으로
평년의 절반으로 줄었다가
지난 해 만 8천 932톤으로
정상 수준까지 회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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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게가 생물이다 보니
한번 폐사가 나타나면
출하물량이 쏟아질 수 밖에 없고
가격하락을 더욱 부채질하게 됩니다.

올해는 생산량이 소폭 감소할 전망이지만
어민들은 폐사가 발생하지 않고
무사히 수확을 마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 INT ▶
김태형 조합장 / 멍게수학식수협
\"온도변화나 빈산소수괴가 발생하는지 여부 등을 빨리 파악해서 수심 조절이라든지 아니면 내만으로 옮긴다든지 그런 역할을 할 수 있게끔 조합에서 협조를 하고 있습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의 영향으로
소비 심리 위축을 경험한 어민들은
올해는 꾸준한 수요로
공들여 키운 멍게가 제값 받기만을
바라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성오입니다


정성오
거창군, 함양군, 산청군, 합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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