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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친환경 방제제로 승부수... 코로나 시대에 빛나

[앵커]
코로나19 함께 극복합시다! 순서입니다.

코로나 여파로 농산물 수출도 줄어들었죠.

이런 때일수록 안전하고 품질 높은 
농산물 생산이 중요한데요,

특화된 기술로 개발한 '친환경 방제제’를 보급해 
친환경 농업을 선도하는 강소기업을 이종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수출용 딸기를 키우는 시설 하우스입니다.
미생물로 만든 병해충 방제제를 작물에 뿌리고 있습니다.

일반 농약이 아닌 친환경 방제제를 썼기 때문에 
까다로운 수출 검역을 쉽게 통과했습니다.

김형판 / 수출딸기 대표
"(딸기 수출 전에) 430가지 농약 잔류검사가 나옵니다. 
잔류검사를 하는데 매우 엄격합니다. 그걸 통과해야 수출할 수 있습니다."

이런 농가에 
친환경 방제제를 만들어 파는 업체입니다.

발아와 약해, 방제테스트를 통과한 
미생물을 대량 배양해 방제제를 만드는 데
관련 연구로 5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재 30여 종의 친환경 제품을 전국 천여 곳의 
농약대리점과 대기업 1곳에 납품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위기에도 한 발 앞선 연구 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신제품을 출시해 오히려 매출을 늘렸습니다.

박순한 / (주)남보 대표 
"R&D(연구개발) 비중을 높여서 시장의 요구를 재빠르게 접목을 시켜서
새로운 제품을 시장에 빨리 내놓음으로써 (코로나19) 어려움을 극복했습니다."

기술력을 인정받아 30억원의 사업비로 정부*지자체와 
공동 연구사업도 펴는 이 업체는 중국에 이어 유럽진출도 노립니다.

박순한 / (주)남보 대표
"(제품이) 유럽에 등록되는데 5년정도 될 것으로 생각했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그 기간을 대폭 단축해주면 저희가 
선충 방제 제품을 유럽에 등록해서 (판매할 수 있게됩니다.)" 

정부 정책에 발맞춰 친환경 방제제 개발 외길을 걸어온 덕분에 
먹거리 안전이 더 중요해진 코로나 시대에 빛을 발할 수 있었습니다.

MBC NEWS 이종승입니다
이종승
사천시, 남해군, 하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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