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경남_HOTcilpMBC경남 NEWS4.15 총선

(R)고소·고발에 폭행사건 까지

[앵커]
이제 이틀밖에 안 남은 이번 국회의원 선거 
막바지가 되니까 후보 간 고소*고발에 이어서 
유세 중인 후보가 폭행당하는 일까지 발생했습니다. 

서윤식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12) 오후 진주 공단 로터리에서 4.15 총선
진주을 무소속 이창희 후보가 거리 유세를 하던 순간
한 남성이 갑자기 차량 연단으로 뛰어 오릅니다.

이 후보측은 이 남성이 주먹으로 후보자의 가슴과 목을 가격했고 
이를 제지하던 3명의 선거사무원도 폭행을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112 불러… 112 불러… ”

이창희 후보는 이 사건을 정치테러로 규정하고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습니다.

이창희 진주갑 무소속 후보
“마이크를 뻬앗아 나를 때리는데 피했길 망정이지 그렇게 
하지 않았으면 저는 죽었습니다. 어제 정말로...이 정치가 무엇인 지...”

지난 7일 진주갑 후보 법정토론회.

정영훈 후보가 박대출 후보에게 김유근 후보의 
사퇴를 종용한 사실이 있느냐고 캐물었습니다.

박대출 진주갑 미래통합당 후보 
“저는 모릅니다. 그 후보와는 아무런 인연관계도 없습니다. 제가 전화번호도
모르는데 제가 어떻게 전화를 합니까? 제가 어떻게 사퇴를 종용합니까?”

이를 두고 김유근 후보는 박 후보를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고,

김유근 진주갑 무소속 후보 
“박대출 후보의 김유근 후보에 대한 낙선 목적의 허위사실 유포로 인해 
김유근 후보가 거짓말을 하는 사람으로 인식될 우려가 다분히 있고…”
   
박 후보측은 네거티브 공세라며 
법정 대응을 경고했습니다.

미래통합당 경남도당이 무소속 김태호 후보를 상대로 
선거법상 정당 표방 제한 규정 위반으로 고발을 예고하자,

김태호 후보는 강석진 후보측이 조직적인 
불법선거운동을 자행하고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선거전 막바지에 후보 간 고소*고발 난무에 후보자 폭행 사건까지 
빚어지면서 심각한 선거 후유증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서윤식입니다.
서윤식
거제시, 통영시, 고성군

최근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