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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경남_HOTcilp데스크(TV)

무관심 어떻게...문화 체전으로 극복?

◀ 앵 커 ▶
월드컵과 올림픽 등 스포츠 경기에 대한
국민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전국체전에 대한
관심이 시들한게 현실입니다.

이런 무관심을 해소하고 시민참여를 얼마나
끌어올리느냐에 체전의 성패가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겁니다.

오는 10월 경남에서 열릴 전국체전에
특히 문화 체전을 강조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박종웅 기자
◀ 리포트 ▶
오는 10월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의 주경기장인
김해종합운동장입니다.

이 경기장 하나를 새로 짓는데만
국비 200억을 비롯해 도비, 시비 등
천8백억 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됐습니다.

이처럼 해마다 전국을 돌며
막대한 지방재정을 들여 체전을 치르는 이유는
국내 스포츠 발전의 버팀목으로
스포츠 인프라 구축은 물론
아마추어 선수들이 매년 10월을 바라보고
훈련할 만큼 한 해 결실을 맺는 가장 중요한
대회이기 때문입니다.

◀ INT ▶서동신 / 김해시 체육회장
\"국가대표 그리고 연봉도 많아지고 다른 실업팀 스카웃이라든지 이런 게 굉장히 많기 때문에
이 전국체전은 선수들한테 제일 중요한...\"

그러나 국내 최대 스포츠 잔치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국민적 관심이 시들해지면서
여러 시*도가 대회 개최를 꺼린다거나
격년제 개최 얘기까지 공공연히 나돌 정도로
전국체전도 달라진 시대에 맞게
변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 INT ▶서희봉 / 경남도의원(김해)
\"역사,문화,예술을 접목한 스포츠 행사로 승화시켜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행사에 투입되는 엄청난 예산이 경제유발효과로 이어져서...\"

(s/u)경상남도는 각 시*군의 전통 문화행사를
전국체전 시기에 맞추는 등
국민적 관심과 도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특히 문화 체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cg)서울예술단을 비롯한 국립예술단체의
공연을 비롯해 개*폐회식과 주경기가 열리는
김해에선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등재 1주년
기념행사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준비중입니다.

(cg)16경기를 치르는 김해를 비롯해
나머지 도내 전 시군에서도 많게는 9개까지
종복별 경기가 분산 진행되면서
경남을 찾는 전국 선수단에게 각 지역의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살릴 수 있습니다.

◀ INT ▶백희운 / 밀양시 체육진흥과 주무관
\"'밀양강 오디세이'라고 해서, 체전 즈음해서 문화축제 행사를 같이 해서 도민이나 시민들이 같이 어울릴 수 있는...\"

◀ INT ▶김현건 / 창녕군 스포츠마케팅 팀장
\"비사벌 문화제와 연계해서 체전 관련 홍보를
할 예정입니다\"

지역의 고유한 문화*예술과 체육이 결합한
문화 체전이 국민적 무관심을 누그러뜨리고
새로운 체전문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지
2만여 명의 선수들이 찾을
10월 경남 전국체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 NEWS 박종웅 ◀ END ▶
박종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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