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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진해신항' 확정, 동북아 물류중심기지 육성

[앵커]
창원 진해구에 위치한 부산항 제2신항 명칭이
'진해신항'으로 최종 결정됐습니다.

정부는, 진해신항에 초대형 선박 접안 시설과 
스마트항만 시설을 갖춰 동북아 물류중심기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신은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 가덕도와 경쟁 끝에 제2신항 위치로 
결정된 창원시 진해구 제덕만입니다.

이 곳 제2신항 공식 명칭이 
'진해신항'으로 확정됐습니다.

경상남도가 지난해 5월 부산시와 맺은
상생협약이 결정적이었습니다.

경남과 부산은 '제2신항 입지를 경남으로 결정하고 항만 명칭은 
지역명을 사용'하기로 합의했는데 '신공항'을 부산으로 밀어주는 대신 
'진해신항'을 얻었다는 빅딜설에 무게가 실립니다.

김춘근 / 경남도 해양수산국장
"과거 부산항 신항 명칭 확정시 지역명을 사용하지 못했던 
도민의 아쉬움과 불만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며.."

진해신항은 12조 원이 투입되는 경남 최대 국책사업.

해수부는 2040년까지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 21척이 
동시에 접안하는 시설과 항만 자동화시스템을 구축해,
세계 3위 스마트 물류허브항만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항만 건설공사와 운영, 배후단지 개발을 통해 28조 원의 생산유발, 
17만 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기대되는만큼 
경남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전망입니다.

김춘근 / 경남도 해양수산국장
"항만건설과 일자리 고용에 있어 지역 기업과 지역주민이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법적 제도 또한 마련해나가겠습니다."

또, 경남 11개 무역항과 연안항에 3천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항만별 특화 개별전략도 마련됐습니다.

마산항은 산업단지 지원 항만, 통영항은 어업 특화형 항만으로 육성하고
삼천포항은 해양관광과 연계한 친수공간을 더 확충하기로 했습니다.

정부의 2030 항만기본계획에 포함된 이번 결정으로, 
경남의 주력 산업인 제조업 물류비 절감 효과는 물론 
동북아 항만물류산업 중심기지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습니다.

MBC NEWS 신은정입니다
신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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