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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에 가림막 '쿵'...'연휴 끝' 귀갓길 강추위

◀ANC▶
연휴 마지막 날,
귀갓길 강추위가 찾아왔습니다.

또, 경남 일부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바람에 공사장의 가림막이
넘어지는 일도 발생했습니다.

내일은 더 춥겠습니다.

이선영 기자의 보돕니다.
◀END▶

◀VCR▶
창원시 마산합포구의 한 아파트 건축 공사장.

가림막 일부가
공사장 안쪽으로 쓰러져 있습니다.

강한 바람에 넘어진 겁니다.

공사장 모습이 훤히 보이고,
뻥 뚫린 바닥도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ST-UP
가림막이 반대로 넘어졌다면
주차된 차량과 행인에
더 큰 피해가 갈 수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인근 건물의 인터넷 선이 끊겼으며,
전선도 위태롭게 매달려 있는 상탭니다.

◀INT▶ 공사장 관계자
"연휴가 되다보니까 일하는 사람들이 전부 다
고향으로 내려가 지금 오고 있는 중이라 손을 못 쓰고, 내일 아침 일찍이 바로 가서 바로 손쓰려고 다 준비를 해놨어요."

연휴 마지막 날,
경상남도 전역에 한파주의보가,
김해, 의령, 하동, 산청
통영, 거제, 남해 등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강풍에 거리 곳곳의 간판이
힘없이 넘어졌습니다.

고정돼있어야 할 버스 정류장의 광고판도
바람에 따라 나부낍니다.

두꺼운 외투도
매서운 바람을 막진 못합니다.

◀INT▶ 고태환 /창원 거주
"12월 이후로 이렇게 추운 줄 몰랐는데, 밖에 갑자기 나오니까 완전 추워서 지금 얼어 죽을 것 같아요. 진짜"

체감온도가 영하 20도까지 떨어지자
고향을 떠나는 발걸음은
더욱 무거워졌습니다.

◀INT▶ 송예린 /대전 거주
"설 연휴를 맞이해서 잠깐 고향에 내려왔다가 다시 직장이 타 지역에서 있어서 올라 가려고 하고 있고, 날씨가 많이 추워진 것 같습니다."

경상남도는 바람이 잦아들 때까지
마창대교는 20%, 거가대교는 50%
속도 감축 운행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내일(수) 아침 최저기온은
함안과 창녕 영하 17도,
거창과 합천 영하 16도를 비롯해,
영하 9도에서 영하 17도로
올겨울 들어 가장 춥겠으며,
추위는 모레까지 이어지겠습니다.

MBC NEWS 이선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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