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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경남_HOTcilp데스크(TV)

의료계 집단 휴진 D-1...보건소 진료시간 연장

◀ 앵 커 ▶
경남에선 내일(18) 집단 휴진에
병의원 200여 곳이 참여하겠다고 신고했습니다.

각 자치단체는 보건소 진료 시간을 늘리고,
업무개시명령을 준비하며 대응에 나섰습니다.

이선영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마산보건소 직원들이
건물 입구 창문에 표지를 붙입니다.

의료계 집단 휴진에 대비해
도내 대부분의 보건소 진료시간을
저녁 8시까지 늘리기로 했습니다.

◀ INT ▶ 이지련/마산보건소장
\"평소에는 만성질환 위주로 진료를 보고 있습니다만, 내일은 비상 상황이기 때문에 저희가 급성기 환자에 대해서도 진료를 확대할 예정..\"

반대편 건물 2층 사무실에는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이 꾸려졌습니다.

이곳에서 등기와 문자로
도내 모든 의료기관에 업무개시명령을 보내고,
휴진 등 실시간 의료계 상황을 취합합니다.

◀ SYNC ▶ 이지련/마산보건소장
\"40개팀이 각자 다 전화를 하실거고, 병원에 대해서도 할 거고.. 만약에 병원급인 경우에는 바로 이제 업무개시명령을 문자로 송달하거나..\"

도내 약국 191곳은
자발적으로 영업시간을 늘렸습니다.

◀ INT ▶ 성우경/아나파약국 약사
\"어려운 가운데 있으니까 국민들이 조금이라도 편리할 수 있도록 약국이 조금 협조를..\"

경남에서 내일(18일) 집단 휴진에
참여 의사를 밝힌 병·의원은 202곳으로
전체 병·의원의 10% 남짓입니다.

◀ st-up ▶
\"도내 상급종합병원 중에선
공식적인 집단 휴진을 예고한 곳은 없지만,
일부 의료진들은 개인 연차를 사용해
집단 휴진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찬반투표를 통해 휴진을 결정한
경상대 의대교수회의 경우
실제 휴진 여부는
교수 자율에 맡기기로 했습니다.

경상남도의사회는 창원을 비롯한 경남 3곳에서
서울에서 열리는 궐기대회를
생중계하는 방식으로 집회를 열 계획입니다.

◀ INT ▶ 김민관 /경상남도의사회장
\"애당초 이 의대 정원을 늘리는 거 자체가 과학적 근거가 전혀 없이 이뤄졌기 때문에 ..
지방 의료의 몰락, 필수 의료의 몰락이 이 의대 정원을 늘린다고 과연 그 문제가 해결될 수 있는지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각 시군에선 해당 시군 기준으로
의원 휴진율이 30%를 넘거나
병원급이 휴진할 경우 해당 병의원을 방문해
행정처분을 위한 증빙자료 확보에 나설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선영입니다.
◀ END ▶
이선영
창원 사건사고, 창원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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