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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경남_HOTcilp데스크(TV)

대학생 인턴십 첫 시행..내실 기해야

◀ 앵 커 ▶
경남도내 지방의회로는 처음으로
'대학생 인턴십'이 경남도의회에서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취업난을 겪고 있는 도내 대학생들에게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대학생 인턴십이 앞으로 매 방학기간 마다
진행되는데 장기적인 안목으로
내실을 기해야겠습니다.

박종웅 기자
◀ 리포트 ▶
경남도의회 대학생 인턴십에 참여한 박현규씨

정재욱 도의원과 함께
도내 공공기관과 산업체 등 각 분야별
실태 조사와 타시도와의 비교 분석 등을 통해
청년이 원하는 경남형 인턴십 모델을
연구하게 됐습니다.

◀ INT ▶정재욱 / 경남도의회 교육위원
\"현재 진행하고 있는 인턴십의 문제점이 발굴되면 당연히 의회에서 지적이 될 거고 경남형 인턴에 대한 대학생들의 요구사항이 있다면...\"

◀ INT ▶박현규 / 경상국립대 법학과 3학년
\"학교에선 배울 수 없는 부분이라서 (인턴)프로그램을 통해 열심히 배워서 나중에 도의회 또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지원관이 되고 싶습니다\"

지난 4월 보궐선거로 도의원이 된
김순택 의원은
대학에서 경찰행정학을 배우고 있는
장유아 씨와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전국 시도의회 조례를 분석해 보기로 했습니다.

초선 도의원의 열의에다
청년 대학생의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더해지길 서로 내심 기대하는 눈칩니다.

◀ INT ▶장유아 / 영산대 경찰행정학과 4학년
\"과연 지방의회는 뭘 하는지를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었고 조례는 무엇인지고 궁금해서...\"

◀ INT ▶김순택 / 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
\"젊은 대학생들하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뭔가
우리가 미처 잘 모르는 시선, 이런 걸 한번
찾아보고 싶었고요\"

구직단념 청년, 이른바 니트족의 실태와
취업 지원을 위한 연구과제엔
30대 초반의 최연소 도의원이
사회복지학과 인턴학생과 한조를 이뤘습니다.

경남도의회와 협약을 맺은 도내 6개 대학에서
선발한 10명의 인턴학생들은
앞으로 여름방학 6주간 10명의 도의원들과
개별연구과제를 수행하고 그 결과물들은
조례 제*개정이나 도정질문 등에
반영될 예정입니다.

정책연구과제를 수행하는
대학생 인턴십은 서울시의회에 이어
전국에서 경남도의회가 두 번쨉니다.

하지만 도의원과 의회 정책지원관,
인턴학생 등 3명 만으로 짧은 기간 실효성 있는
연구성과를 내기엔 역부족이란 지적도
있습니다.

◀ INT ▶조재욱 /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인턴들이 수행할 연구과제를 보면 상당한 전문성을 요하고 있습니다. 제대로 된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해당 분야 전문가를 비롯해서 다양한 구성원들의 참여와 지원이(필요합니다)\"

지역 대학생들에게 새로운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의회 스스로 전문인력을 육성해
지방의회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대학생 인턴십이 제대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내실을 다져나가는 노력이 뒷받침 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박종웅
◀ END ▶

박종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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