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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묘년 첫 경매...3년 만의 마산수협 초매식

◀ANC▶
경남에서 가장 오래된 수협인
마산수협에서 오늘(25)
올해 첫 경매가 열렸습니다.

한파 속에서 진행된 경매 현장을
이선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VCR▶
이른 새벽, 마산수협 위판장.

어업인들의 안전 조업과 만선을 기원하는
풍어제에 이어,
경매의 시작을 알리는 종소리가
요란하게 울려 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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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땡땡

잠시 뒤 경매사가 빠르게
가격을 부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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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원, 5만원,,,

흥정하는 중매인들의 손놀림도 바빠집니다.

쉴 새 없이 오가는 수신호와 눈치 싸움에
순식간에 희비가 엇갈립니다.

경남에서 가장 오래된 수협인
마산수협에서 열린 올해 첫 경매입니다.

초매식은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다
3년 만에 다시 열렸습니다.

ST_UP
"올해 첫 경매가 열린
마산수협 공판장에는
전날 강풍의 영향으로
비교적 적은 수산물이 거래됐습니다."

물메기와 대구 같은 활어 출하는
일부에 그쳤는데, 한파와 강풍으로
어민들이 조업을 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오늘(25) 위판 물량은
양식 물고기 사료용까지 합쳐
모두 60여 톤, 위판액은 1억6천여만 원입니다.

최근 위판액도 예년만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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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마산수협의 위판액은 417억 원으로
예년보다 17%가량 줄었습니다.

치솟은 기름값에다 수온까지 오르면서
어획량이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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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수협은 돌파구 마련을 위해
올해 위판장도 새로 짓고
외부의 대형 어선도 유치하기로 했습니다.

◀INT▶ 최기철 마산수협 조합장
"올해 상황이 굉장히 안 좋지만 인근에 여수라든지 부산에서 대형 어선을 유치해가지고 (목표) 위판금을 달성할 예정입니다. "

하지만 올해 전망은 그리 밝지 않습니다.

경기도 좋지 않고,
가뜩이나 일본이 올 봄부터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오염수를
방류하겠다고 예고한 겁니다.

계묘년 첫 조업과 경매를 시작했지만
어업인들의 한숨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선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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