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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온라인 공연으로 코로나19 극복

[앵커]
코로나19 때문에 공연예술도 
두 달 가까이 멈춰섰습니다. 

그래서 예술인들도 돕고 시민들도
문화 생활할 수 있게 자치단체들이
온라인 공연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문철진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밀양지역 예술인들의 마을인
미리미동국에 바이올린 선율이 흐릅니다. 

마당에선 시낭송과 합창 연습이 한창입니다.

경상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 등 11개 기관이 함께 마련한 
'경남예술희망백신사업'으로 다시 무대에 설 수 있게 된 겁니다. 

백현경/바이올리니스트 
"가뭄 끝에 내리는 소낙비 같이 굉장히 설레고 
이제 더 단단해지고 더 멋진 모습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을 돕고 시민들에게 문화 체험을 제공하는 
이번 공연은 관객 없이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됩니다. 

지난 1일 창원을 시작으로
진주와 통영을 거쳐 밀양이 네번째입니다. 

이정숙/시낭송가
"작은 공간에서라도 각자가 할 수 있는 그런
어떤 발표 공연 내지는 다른 활동들을 많이 할 수 있는..."

경남문화예술회관은 MBC경남과 함께 도내 48개 예술 단체의 공연을 
다음달부터 유튜브로 매주 1회씩 도민들에게 선보이고 
좋은 공연을 묶어 지상파 방송으로도 소개합니다. 

김해시는 2억 원의 예산을 긴급 편성해 오프라인을 온라인 공연으로 전환하는
예술인이나 예술단체를 지원하는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김창수/경남문화예술회관 공연전시팀장
"거의 모든 축제 공연들이 취소가 되고 있어서 많은 도움은 
사실은 아닐 수 있으나 어쨌든 그런 계기를 조금 만들어 보는 게... "

그러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실제로 공연이 열리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한 만큼 
1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예술인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 NEWS 문철진입니다
문철진
도경찰청, 창원지검, 창원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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