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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일본인 명의 재산도 정비

[앵커]
해방 75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일본식 이름이
많이 남았다는 MBC 경남 보도에 따라
경상남도가 일제 잔재 청산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일본식 지명에 이어, 일본인 명의로 된 재산을 정비해
국가에 귀속시키기로 했습니다.

신동식 기자입니다.


[리포트]
진주시 금곡면 한 마을.

마을 안쪽에 자리한 터에 소유자 이름은 한자로 산본익앙,
일본어로 '야먀모토 마스오'의 이름이 등재돼 있습니다.

일제 강점기인 1943년 소유권을 이전하고 아직까지 변동이 없습니다.

마을 주민
“내가 지금 나이 80인데, 내가 쪼그만 할 때 여기 사람이 살았어 살았는데…
어느날 보니까 이사를 가고 아무도 없더라고…”

행정기관이 관리하는 토지대장과 건축물대장 등 공적 장부에는
창씨개명을 비롯한 일본식 이름이 여전히 존재합니다.

진주에만 4백여 건, 경남 전체로는 만 6천 건이 넘습니다.

이병곤 / 진주시 지적재조사팀장
“창씨로 각종 대장에 등재된 경우가 있고,
두번째는 일본인 명의 의심 재산으로 분류된 필지가 있습니다.”

경상남도는 일본인 부동산과 창씨개명된 한국인 이름을 구분하고
일본인 명의의 부동산은 조달청을 통해 국가에 귀속시킬 예정입니다.

또 창씨개명한 한국인 재산은 다음 달 5일부터 한시적으로 시행되는
부동산소유권 이전등기 특별조치법 등을 통해 후손이 등기하도록 안내할 예정입니다.

박춘기 / 경남도청 토지정보과장
“공간정보와 GIS-TOOL을 이용해서 일본인 명의 부동산 위치를 파악하고
공공용지 여부, 토지 이용 현황을 과학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도는 이와 함께 국토지리정보원이 조사한 경남의 일본식 지명 13건도
문헌 조사와 주민 의견 청취를 거쳐 정비하기로 했습니다.

MBC NEWS 신동식입니다.

신동식
거창/산청/함양/합천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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