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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지사 중도하차의 역사...권한대행 체제만 5번째

           ◀ANC▶

경남도지사의 역사는

중도하차의 연속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역대 민선 도지사 5명 가운데 4명이

임기를 다하지 못한 채,

공백과 권한대행 체제의 연속이었습니다.

이준석 기자!

           ◀END▶

           ◀VCR▶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이자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공보 특보였던

김경수 경남도지사,

두 명의 대통령과 정치 여정을 함께 한

김 지사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당시 자유한국당 김태호 후보를 꺾습니다.

보수 텃밭 경남에서 민주당 후보로는

첫 도지사 당선이었지만,

대법원의 유죄 확정 판결로

3년 만에 직을 상실했습니다.

형사 처벌로 지사직을 잃은 건

김 지사가 처음이지만,

경남도지사의 역사는

중도하차의 연속이었습니다.

민선 1, 2, 3기의 김혁규 전 도지사는

2003년 12월 우리 정치 현실을 바꿔 보겠다며

돌연 지사직을 사퇴하고

한나라당을 탈당합니다.

진보진영의 첫 경남지사인

김두관 전 도지사는

2012년 7월 임기 2년을 남겨둔 채 사퇴하고

대선에 도전하지만,

민주당 경선에서 문재인 후보에게 지고 맙니다.

성완종 리스트 사건으로

징역 1년 6개월의 1심을 뒤집은 뒤

2심과 대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아 복귀한

홍준표 전 도지사는

2017년 4월 사퇴해

자유한국당의 대선 후보로 출마하지만

역시 문재인 후보에게 패합니다.

역대 민선 도지사 5명 가운데

김태호 전 지사를 제외한 4명이

임기를 다하지 못했습니다.

경상남도의 도지사 권한대행 체제만

이번이 5번째,

도정 공백의 피해는 모두 도민들의 몫입니다.

mbc뉴스 이준석입니다.

이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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