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지역대학 육성을 위한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본 지정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학마다
막판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지난해 경상국립대에 이어
올해 도내에서 예비지정된 4개 대학은
저마다 비전선포식을 잇따라 열고
분위기를 띄우고 있습니다.
박종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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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포트 ▶
인제대 글로컬대학 지정을 위한 비전선포식에
김해시는 물론 도내 유관기관과 시민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총장이 직접 나서
이제는 대학이 캠퍼스 담장을 넘어
지역 현장으로 나가 대학과 지역이 협력하고
상생하는 '올 시티 캠퍼스'를 실천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지난해 본 지정에서 탈락한 아픔을 경험한
인제대는 김해시민 모두가 대학발전에 참여하고
평생교육과 백병원 건강검진 서비스 같은
각종 혜택을 2배로 돌려 받을 수 있는
시민펀드를 추진하겠다며
경쟁 대학들과의 차별화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 INT ▶김민재 / 인제대 대회협력실장
\"대학을 책임지는 도시의 모델입니다.시민들이 직접적으로 펀드에 참여하면서 사회적 참여가 활성화되고 그것이 공공성을 띠게 되는 것입니다\"
(s/u)인제대를 비롯해
창원대와 경남대, 연암공과대학 등
도내 4개 글로컬대학 예비지정대학들이
막판 사활을 건 경합을 벌이고 있습니다.
연암공과대학이 앞서 지난달 울산에서
연합대학인 울산과학대학과, LG,현대 등과
함께 공동추진 선언식을 열었고
경남대도 오는 17일 기업체 등이 참석하는
공동협력식을 갖고 분위기를 띄울 계획입니다.
반면 창원대는 24일로 예정했던 비전선포식을
취소하고, 대신 오는 26일 마감인 최대 150쪽 분량의 실행계획서 작성에 보다 충실하기로
했습니다.
◀ INT ▶조영태 / 창원대 기획처장
\"경남의 고등교육 대통합벨트를 구축하고
경남창원특성화과학원 설립을 통해서
방산,원전,스마트제조 분야의 연구중심
대학으로...\"
◀ INT ▶최선욱 / 경남대 기획조정처장
\"창원국가산단 디지털 대전환을 성공적으로
선도할 수 있도록 디지털 융합인재를 양성할
뿐만아니라\"
◀ INT ▶이승익 / 연암공과대학 기획처장
\"부울경 지역의 정주 인원을 늘리고
두 대학(연암공과대학교, 울산과학대학)의
공동 인재육성을 통한 혁신적인 전문대형
교육플랫폼을 만들어 확산시키는 것입니다\"
경상남도는 자문단 컨설팅과
실행계획 공동수립 등 도내 대학의
글로컬대학 본 지정을 위한 총력지원에
나섰습니다.
◀ INT ▶윤인국 / 경상남도 교육청년국장
\"(도내) 최소한 2개(대학) 이상이 선정될 수
있도록 우리 도에서는 외부전문가를 통한
컨설팅과 자문, 교육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서...\"
1차 예선을 통과한 예비지정 대학은
전국에 20곳,
교육부는 다음 달말 10개의 글로컬대학을
최종 지정할 예정입니다.
MBC NEWS 박종웅 ◀ END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