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경남_HOTcilp데스크(TV)

백일해 환자 폭증에 식중독까지...경남도 '촉각'

◀ 앵 커 ▶
백일해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지난 1월, 84명에 불과하던 환자는
가파르게 늘어 만 명을 훌쩍 넘었습니다.

여름철 식중독도 유행하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선영 기자의 보돕니다.
◀ END ▶
◀ 앵 커 ▶

창원에 있는 한국건강관리협회에
백일해 예방 접종이 한창입니다.

◀ SYNC ▶
\"근육통 있습니다. 힘 빼시고...\"

기침이 100일 동안 이어진다는 백일해는
어른, 아이 가리지 않고 감염되다보니
불안감이 큽니다.

◀ INT ▶ 접종자
\"손녀가 태어날 거라서.. 손녀한테 혹시 감염되면 안되니까..\"

올해는 증가세는 심상치 않습니다.

[ CG ]
올해 들어 전국에서 발생한 백일해 환자는
만 4천여 명.

지난해 같은 기간 환자 수보다
700배 정도 많고,
최근 23년 동안 발생한 환자 수를
모두 합친 것보다 4배나 많습니다.

경남의 환자 수는 2,111명으로
전국 시도 가운데 두 번째로 많습니다.

◀ INT ▶ 민병재/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 과장
\"주위에 많은 전파를 하는 전염병입니다. 그래서 꼭 예방접종을 하는게 필수적입니다. 손씻기를 생활화하시고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CG ]
10대 환자가 많은 만큼
교육청과 학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 INT ▶ 권대혁/경남교육청 감염병업무담당자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유행이 지속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보건당국과의 원활한 감염병 대응을 위해 매일 백일해 발생현황을 공유하고 있으며..\"

///장면전환///

덥고 습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식중독 의심 사고도 유행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경남의 한 병원 구내 식당을 이용한
직원 49명이 집단 식중독 의심 증상을 앓은지
약 한 달만인 지난 20일,
김해의 한 산업단지에서도
68명이 의심 증세를 보였습니다.

백일해에다 식중독까지 여러 감염병이
동시에 확산하자
경상남도는 상황대책반을 꾸리는 등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 INT ▶ 강판상/경상남도 감염병대응파트장
\"3개팀 12명으로 구성된 백일해 상황대책반을 구성 운영하고 있습니다. 단계별 접종 전략 수립 그리고 미접종자 예방 독려 등을 (하고 있습니다.)\"

경상남도는 다행히 중증 환자는
발생하지 않았다며
올바른 손씻기와 예방접종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이선영입니다.
◀ END ▶
이선영
창원 사건사고, 창원해경

최근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