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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접종센터 '충분한 인력 확보' 관건

[앵커]

오늘은 코로나19와 관련된 소식들을

중점적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백신 접종 소식입니다


다음 달 백신 접종에 대비해서

경상남도가 준비에 들어갔다는 소식

어제 전해드렸습니다


특히, 냉동 보관이 필요한 백신은 시*군마다 마련되는 

공공 백신접종센터에서 맞아야 하는데, 

의료진 확보가 최대 관건입니다. 


신은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방향은 크게 두가지


영하 70도의 초저온환경이 필요한 모더나나 화이자같은 백신은 

시군마다 설치되는 백신 접종센터에서, 냉장보관만 해도 되는 

백신은 독감 접종처럼 일반 민간병원에서 맞을 수 있습니다.


관건은 백신 접종센터의 의료인력 확보.


양산시 사례만 보더라도 인구 수와 하루 접종량을 고려해

백신 접종센터에 필요한 의사 수를 최소 8명으로 잡고 있지만, 

의과 출신 공중보건의는 5명에 불과합니다.


결국 부족한 인원은 민간의 도움을 받아야하는데,

6개월 정도의 근무에 지원할 의사가 충분할지 의문입니다. 


의사

"현실적으로 어렵죠. 개업하고 있는 사람들이 

자기 병원 문을 닫고 (백신 접종센터) 가기는 어렵죠."


지자체 관계자

"의료인 수급 문제가 가장 큰 문제입니다. 

개원의는 병원 놔두고 백신 접종 센터에 올 수도 없고, 

공중보건의를 접종센터에만 계속 배치한다는 것도 문제가 있거든요."


백신 접종을 앞두고 마련된 전문가 간담회에서도 

충분한 의료 인력 확보가 주요 의제로 논의됐습니다. 


또, 백신 접종 뒤 이상반응이 나타났을 때 

대응 체계를 어떻게 마련할지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습니다.


특히 인구가 많은 시 지역의 의료 인력 확보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역 거점 대형 병원을 활용하자는 

제안도 나오고 있지만 실현될지는 미지수입니다.


MBC NEWS 신은정입니다 

신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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