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경남_HOTcilp데스크(TV)

복싱3] 규정 위반 메달 지급 더 있었다 "전수조

◀ 앵 커 ▶
경남교육청이 연 초중학생 종합체육대회에서
복싱 종목에 출전하지도 않은 선수에게
메달이 지급됐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MBC경남 취재가 시작되자
경남교육청이 사태 파악에 나섰는데,
메달이 잘못 지급된 게
한두 건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수 조사는 모든 종목으로 확대됐습니다.

이재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경남교육청이 최근
일선 학교에 보낸 공문입니다.

제목은 '경남초중학생 종합체육대회
상장 회수 처리 협조'.

복싱 종목에서 상장이 잘못 지급돼
회수한다는 내용입니다.

'단 한 번도 시합하지 않은 선수에게는
메달을 주지 않는 규정을
잘못 적용했다'는 게 회수 이유입니다.

MBC경남 취재 이후
잘못된 메달 지급 사실을 파악한
경남교육청이 뒤늦게 수습에 나선 겁니다.

잘못된 메달 지급은
모두 9명으로 확인됐습니다.

몸무게를 측정하는 '계체'를 하지 않은 선수와
계체를 한 뒤 링에 오르지 않은 선수도
메달을 받았습니다.

올해 경남 초중학생 종합체육대회 복싱 종목에
지급한 메달은 모두 76개.

이 가운데 약 12%는 엉터리로 지급된 겁니다.

스포츠 꿈나무들에게 공정성을 가르치고,
협회*교육청의 신뢰 회복을 위해서라도
철저한 조사가 필요합니다.

◀ INT ▶ 경남 00시 복싱 지도자(음성변조)
\"당장 눈에 보이는 것만 회수를 하고 감추려고 노력을 하는 것 같아요...당연히 철저한 수사와 조사가 이루어져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경남교육청은
앞으로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하면
해당 종목 단체에
보조금 삭감과 종목 폐지와 같은
행정 조치를 하겠다는 방침입니다.

◀ INT ▶경남교육청 관계자
\"(경남 초중학생 종합체육대회는) 공정성이 굉장히 담보되어야 하고, 학생들의 교육적인 측면도 강조가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런 사실들이 발견이 되었기 때문에 저희들은 협회 관계자에게 엄중 경고 조치를 하였고...\"

◀ st-up ▶
\"경남교육청은
지난 4월 연 초중학생 종합체육대회에서 치른
32개 모든 종목을 대상으로도
메달이 잘못 지급된 사례가 있는지
전수조사에 들어갔습니다.

MBC 뉴스 이재경입니다.\"
◀ END ▶
이재경
김해, 양산, 밀양시, 창녕군

최근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