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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유흥주점 비롯 34명 확진..일주일간 총력 대응

[앵커]
경남은 주말과 휴일 이틀동안에만
100명 넘는 확진자가 쏟아졌습니다. 
오늘도 34명의 확진자가 추가가 되었는데

이 가운데 60%인 20명이
사천*진주에서 나올만큼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경상남도는 오늘부터 일주일 간을
코로나19 총력 대응기간으로 정해하고 현장 대응인력을 대폭 늘리는 등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재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남의 추가 확진 환자는 모두 34명.

지역별로는 사천 13명, 진주 7명, 양산 5명, 
창원과 김해 각각 3명, 거창 2명, 밀양 1명입니다.

사천에서는 유흥주점과 관련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방문자 5명과 종사자를 비롯해 
7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관련 확진자가 37명으로 늘었습니다.

사천시는 모든 유흥시설에 오는 9일까지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리고종사자와 방문자 전수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신종우 / 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사천 유흥업소 집단 감염 관련해)총 1,162명을 검사했고
양성 37명, 음성 849명, 276명은 검사 진행 중입니다.”

진주 지역 교회와 음식점을 비롯해 김해와 양산에서도 
소규모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일주일 간 경남의 확진자 10명 가운데 9명이 
진주와 사천, 김해와 양산 4곳에 집중된 상황.

이에 따라 사천은 9일까지, 진주와 김해는 오는 10일까지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연장하고 양산시도 2단계로 격상합니다.

경상남도는 이번주를 방역 총력대응 기간으로 정했습니다.

김경수 / 경남도지사
“(확진환자가 다수 발생하는 지역은) 임시 선별진료소를 대폭 늘려서 신속한 검사가
이뤄지도록 하고 사전 예방과 조기 발견, 조기 차단을 위한 현장 인력을 대폭 강화하겠습니다.”

특히 울산과 사천에서 영국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확인된 만큼 
부산, 울산과 함께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자가격리에 들어갔던 사천 80대 여성이 숨지며
사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이로써 경남의 코로나19 사망자는 15명으로 늘었습니다.

MBC NEWS 이재경입니다.
이재경
김해, 양산, 밀양시, 창녕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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