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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옆 경량항공장 활주로 조성'아찔'

◀ANC▶
함양군이 항공관광활성화를 위해
2025년까지 경량항공장을 조성하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런데 항공장이 들어설 위치가
초등학교와 바로 인접해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박민상 기자!
◀END▶


◀VCR▶

함양군이 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해
경량항공장 조성을 추진 중입니다.

경남에서는 합천군과 함안군에 이어 세번쨉니다

올해 안으로 편입 예정지 협의 등을 거쳐
내년 3월에 착공해 2025년 완공한다는
계획입니다.

경량항공장에는 폭 20미터에 길이 500미터의
활주로와 격납고가 들어서게 됩니다.

◀INT▶ 전일옥 함양군 문화관광과장
"항공 관광산업 개발에 에 유리한 특화지역입니다. 그래서 경비행기 체험을 통해 관광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서..."

그러나 함양군의 경량항공장 조성 사업은
시작 단계부터 난항이 예상됩니다.

[지도C/G] 함양군이 밝힌 경량항공장 활주로
예정지는 함양군 병곡면 연덕리 인근,

활주로에서 직선거리로 고작 60미터
떨어진 곳에 초등학교가 있습니다.

소음 피해는 물론 안전을 확보할 수 없는
지리적 환경입니다.

학교 관계자는 학교 인근 활주로 조성은
처음 듣는 애기라면서,

[C/G]"학생들의 안전이 우려되고
학습권이 침해 받을 수 있다며
활주로 조성은 안된다"고 밝혔습니다.

함양군은 앞으로 주민 공청회와
학교와 협의를 하겠다는 입장이지만
활주로를 쉽게 옮길 수도 없습니다.

◀INT▶ 전일옥 함양군 문화관광과장
"(경량항공장 후보지)여러군데를 물색을 해서
여러군데 다녀봤습니다.그래도 그 위치가
전문가들에게 자문을 받아 보니까 그 위치가
우리 군에서는 최고 (좋은 위치로 판단됩니다)"


함양군의회는 사업 추진 전에 세밀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 정광석 함양군의원
"주민 피해는 없는지, 안전한 사업인지
또 추후에 함양군에 어떠한 이득과 혜택이 있는 사업인지를 (살펴보겠다)"


안전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함양군의 경량항공기 조성 사업의 순항은
기대할 수 없어 보입니다.

MBC NEWS 박민상입니다.
박민상
거창군, 함양군, 산청군, 합천군, 의령군, 국립공원·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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