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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경남_HOTcilp000002

교통약자 대중교통 무료화 도내 전역으로 확대

◀ 앵 커 ▶

올해부터 경남 일부 시군이
어린이나 청소년, 노약자 등 교통약자를 위한
대중교통 무료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경상남도가 이를 도내 모든 시군으로
확대하기로 하고 의견 수렴에 들어갔습니다.

문철진 기자!
◀ 리포트 ▶
김해시가 경남에선 처음으로 지난 5월부터
대중교통 어린이 요금을 전면 무료화했습니다.

만 6살부터 12살까지 어린이들은
교통카드를 이용할 경우 시내버스와 좌석버스,
부산김해경전철 요금을 내지 않아도 됩니다.

날로 심각해지는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늘려보자는 취지입니다.

이런 흐름은 다른 시·군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달부터 거제시는
어린이와 청소년, 70세 이상 어르신의
대중교통 무료화를 시작했고
의령군과 진주시 등은 내년 시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경상남도는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한
대중교통 무료화 정책을
전 시군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도는 도내 18개 시장 군수들이 한자리에 모인
시장·군수 정책회의에서 대중교통 무료화를
공식 안건으로 채택하고 본격적인 의견
수렴에 들어갔습니다.

회의에선 지역별로 다른 무료 대상이나 나이를
통일하고 대상을 천천히 확대해 나가는
단계적 접근법이 논의됐습니다.

◀ INT ▶김영삼/경상남도 건설교통국장
\"대중교통을 활성화함으로써 우리 도 전체적으로 또 도심이라든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친환경적인 분위기를 조성을 하기 위해서...\"

관건은 재원 마련입니다.

경남 전역에서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한
대중교통 무료화 정책을 시행하기 위해선
1년에 200억 원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종부세 감소 등으로 재정 상황이
더욱 열악해진 시·군들을 설득하기 위해선
구체적인 재원 조달 방안과
경상남도의 적극적인 지원책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문철진
도경찰청, 창원지검, 창원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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