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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입찰 자체가 문제다"

[앵커]
한국형 차기구축함, 즉 KDDX의 우선협상대상자가
대우조선의 설계도를 도둑 촬영한 
현대중공업으로 선정되면서 논란이 뜨거운데요

방위사업청에 대한 국회 국방위원회 국감에서
이 문제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부정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우조선의 한국형 차기구축함, KDDX의 개념 설계도를 도둑 촬영한 
현대중공업이 입찰에 참여한 것 자체가 문제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설 훈 / 더불어민주당
"상식적으로 도둑질을 해서 들어왔다면
입찰제안에 걸려서 입찰을 할 수 없어요 현대(중공업)는"

선정 과정이 공정하지 못했단 
집중 추궁도 이어집니다. 

민홍철 /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특정업체에 흘러 들어가 그 자료가
활용됐는지 방사청에서 고려해야하는 것 아닙니까"

왕정홍 / 방위사업청장
“영향을 미처다 안미처다는 재판에 영향을 줄수 있습니다.
(그건 이해가 안되는데)”

방위사업청은 "도둑 촬영 대상이 잠수함 관련인 것으로 알았다"며 
말도 안되는 변명을 늘어 놓습니다.

왕정홍 / 방위사업청장
"그 사건으로 연루돼 조사를 받으러 갈때마다 보고를 하면 
잠수함 관련으로 이렇게만 알았는데… 이번에 (보도가) 나오면서 구축함에.."

또, 대우조선 측의 요청으로 검증위원회를 재구성해 평가했지만 
우선협상대상자를 바꿀만한 이유가 없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방사청은 현재 대우조선이 우선협상대상자 
지위확인 가처분 신청을 한 만큼 결과에 따라 후속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가처분신청 결과는 이르면 이달 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부정석입니다.
부정석
도교육청, 환경, 진해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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