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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경남_HOTcilp데스크(TV)

[소멸] 젊은 도시 창원, 청년이 사라진다!

◀ 앵 커 ▶
제조업과 함께 젊은 도시로 성장한 창원시.

하지만 옛말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청년 인구가 빠르게 줄면서
창원의 뿌리 산업인 제조업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부정석 기잡니다.
◀ END ▶
◀ 리포트 ▶

창원의 인구는 8월 주민등록 기준
100만 2천 608명.

이같은 추세대로라면
내년엔 특례시 기준인 100만 명 유지도
힘들어보입니다.

더 큰 문제는 청년인구 유출입니다.

[CG]
///지난 2013년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인구는 33만 3천명으로
전체 인구의 30.8%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는 24만 6천명으로
24.3%까지 떨어졌습니다.///

최근 10년 동안
창원시 전체 인구 7만 9천명이 감소하는 동안
청년 인구는 8만 7천 명이 줄었습니다.

[반투명CG]
\"올해 전국 청년 인구 비율인
27.7%에도 미치지 못하고,
다른 특례시는 물론 김해시보다 낮습니다.

◀ INT ▶ 임건우 씨/서울 전출 학생
\"저도 창원이 좋고..좋긴 한데 아직 부족한게 많다고 생각합니다..서울보다는 갖춰져 있는 게 좀 덜하다 생각하고 지원 같은 경우에도 서울시 자체에서도 청년을 위한 지원 같은 거는 좀 찾아보면 그런 게 많이 있는데..\"\"

[CG]
지역별로는 성산구의 청년 인구가
6만 9천 명으로 가장 많았고,
도심 공동화가 빠르게 진행 중인
마산합포구와 마산회원구는
각각 3만 8천명, 3만 9천명으로 낮았습니다.

[반투명CG]
청년이 창원을 떠나는 이유로는 주택 문제가
37.5%로 가장 많았고, 직업이 24.7%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여강인 창원대학교 학생
화학 관련 학과다 보니까 이제 창원은 이제 기계 공단이 유명한데 저희 화학 같은 경우엔 이제 여수나 서산, 울산 등 다른 타지로 가야 되기 때문에..\"

청년 인구 감소는 제조업에 뿌리를 두고 있는
창원 산업 구조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창원 제조기업 두 곳 중 한 곳은
인력난을 겪고 있습니다.

◀ INT ▶김기환 조사통상팀장/창원상공회의소
\"20~30대 청년들을 이렇게 구하는 일이 사실 하늘의 별따기..일간에서는 이런 숙련공들을, 청년 숙련공들을 구할 수가 없으니 오랫동안 축적된 이런 기술력이 사장되는 것은 아닌가(우려가 있다)

[CG]
2015년 39세 이하 근로자가
전체 근로자의 42.4%를 차지했지만
올해 7월 기준 32.2%로
9년 사이 10% 포인트 이상 감소했습니다.

◀ INT ▶황휘욱 부연구위원/창원시정연구원
\"청년들이 정책 결정자로서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하기 위한 장을 마련하는 한편 이러한 청년들이 창원시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택적인 측면에서 공급 및 지원 정책이 이뤄질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구 감소, 특히 청년층 이탈을
최소화하기 위한
세밀한 정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MBC NEWS 부정석입니다.
◀ END ▶
부정석
도교육청, 환경, 진해경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