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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인프라 확충... 특화 단지 청신호?

[앵커]
창원 진해구에 대규모 수소충전소가 들어섰습니다

충전소뿐만 아니라 수소생산기지까지
창원시가 수소 기반을 늘리는데
부쩍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세계 최초의 수소법까지 오늘 시행이 된 가운데
창원시가 수소 특화단지에 지정될 수 있을까요?

정영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창원 진해지역의 첫 수소충전소가 
오늘(5) 문을 열었습니다.

하루 충전용량은 880kg, 승용차 160대를 충전할 수 있고
창원에 가동 중인 충전소 4곳 보다 용량이 두 배 이상 많습니다. 

LPG 충전소를 설치한 데 이어, 앞으로 
전기차 충전시설도 구축해 친환경차 복합충전시설로 활용됩니다.

허성무 / 창원시장
"(수소) 기계와 관련한 국산화를 통해서 수소 전*후방 산업이 
더욱 발달하고 그것이 우리 지역 경제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부족했던 수소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올해 창원에만 사림동과 대원동 등에 충전소 4곳과 
수소버스 충전 시설 2곳 등 내년까지 경남 전역에
수소 충전소 12곳이 추가 설치될 예정이어서

충전 시설이 부족해 불편을 겪었던
운전자들은 다소 숨통이 트일 전망입니다.

정문길 / 수소 버스 운전기사
"버스를 충전하고 있으면 뒷차는 40분 정도 기다려야 합니다. 
옆에 충전소가 하나 더 있으면 기다릴 불편없이 충전이 가능합니다."

또, 한국가스공사 수소생산기지가 구축되는 다음 달부터 
하루 1톤, 올해 말에는 5톤의 수소를 생산하며 
자급자족이 가능해 질 전망입니다. 

백정한/ 창원산업진흥원장
"(수소) 승용차나 버스 외에 트램, 드론, 굴삭기,기계차 등 
건설 기계에도 많이 활용할 수 있습니다."

창원은 수소 자동차와 버스 749대로 보급 대수론 
전국 기초 자치단체 가운데 최대 규모, 내년에는 602대를 
추가 보급하고 수소 11톤 생산 시설도 설치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세계 최초로 제정된 수소법이 
오늘(5)부터 시행되면서 수소 기반을 
체계적으로 갖출 수 있게 됩니다.

무엇보다 수소 특화 단지를 지정할 수 있게 돼 
전국 최대 수소 기업 밀집 도시 창원의 
선정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MBC NEWS 정영민입니다.

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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