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조규일 진주시장이 전격적으로
사천시와 진주시의 행정 통합을 제안했습니다.
우주항공청 개청을 앞둔 시점에서
사천시와 진주시의 개별적인 접근 방식으로는 우주항공산업 육성에 한계가 있다는 게
통합의 명분입니다.
사천시는 이에 대해
\"대응하지 않겠다\"며
매우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서윤식 기자.
◀ 리포트 ▶
사천시와의 사전 접촉은
전혀 없었습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전격적으로
사천시와 진주시의 행정 통합을 제안했습니다.
양 도시는 동일 생활권으로
광역 행정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
이달말 우주항공청 개청을 앞둔 시점에서
우주항공산업 발전에
서부경남 공동체 전체의 시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게 통합의 명분입니다.
사천시와 진주시의 개별적인 접근으로는
불필요한 갈등만 초래할 수 있다는 겁니다.
각자도생은 쇠락을 재촉할 뿐이라고도
했습니다.
◀ SYNC ▶조규일 진주시장
((우주항공청과) 관련되는 행정기관*연구소,
또 기업들의 유치가 있을 것이고 거기에 대해서 불필요한 경쟁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 시장은 통합은 빠를수록 좋다며
행정과 민간, 투 트랙의 통합추진기구와
양 시장이 공둥위원장으로 하는
통합행정사무 공동추진위원회
설치를 제안했습니다.
사천*진주 연합 시민통합추진위원회가
범시민적인 공감대 형성에
나서도록 하겠다는 건데
사천시와 일부 주민들의 반대는
사실상 예고된 수순입니다.
◀ SYNC ▶조규일 진주시장
(반대하는 명분이 과연 이 서부경남 전체를 살릴 수 있는 우주항공산업의 성장을 엎을 수 있는 정도의 명분이 있는 것인지 그것이 저는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고...)
사천시는 조 시장의 통합 제안에 대해
\"대응하지 않겠다\"며
매우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우주항공청 개청을 목전에 둔 만큼
제안 시점 자체도
매우 부적절하다는 반응입니다.
과연 행정 통합이 우주항공산업 발전의
선결 조건인지...
조 시장의 제안은 지역 사회에 적잖은
파장을 몰고 올 전망입니다.
MBC NEWS 서윤식입니다.
◀ END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