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R)고리 1호기 폐쇄 임박

◀ＡＮＣ▶ 우리나라 최초의 원전, 고리 1호기 폐쇄가 100일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지난 40년간 부지런히 전기를 생산해 온 고리 1호기, 수명을 다한 이후엔 어떻게 처리될까요. 류제민 기자입니다. ◀ＶＣＲ▶ 지난 1977년 6월 19일, 우리나라 첫 원전인 고리 1호기가 100% 출력에 도달했습니다. 그로부터 딱 40년 뒤인 오는 6월 18일, 고리 1호기는 영구 정지됩니다. 고리 1호기가 첫 운영에 들어갈 때부터 함께 일해 온 직원들은 감회가 남다릅니다. ◀ＩＮＴ▶ "아쉽죠.. 이제 폐로를 준비해야 하니까요" 이제 영구 정지까지 남은 기간은 100일, 고리 1호기는 마지막 날까지 전력 발전을 이어갑니다. 가동을 멈춘 뒤에는 곧바로 폐로 절차에 들어갑니다. 사용후 핵연료를 꺼내고 제염 처리를 거쳐 시설물을 철거하려면 11년 이상 걸립니다. 땅을 복원해 재이용하기까지, 2030년 이후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원전 폐쇄의 첫 사례로 아직 폐로 기술이 완전히 확보되지 않아 연구 작업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습니다. ◀ＩＮＴ▶ "필요한 기술은 조만간 모두 확보될 것.." 하지만 해체 과정에서 나올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리 문제는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젭니다. MBC 뉴스 류제민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