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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경남_HOTcilp데스크(TV)

감투 싸움에 무한 대치 '의령군의회'

◀ 앵 커 ▶
의장 선출을 둘러싼 의령군의회의 파행이
장기화하고 있습니다.

의석이 5대 5로 동수인
국민의힘과 무소속 의원들이
무한 대치하는 형국인데
감투 싸움에 군민들의 시선은 곱지 않습니다.

이준석 기자!
후반기 의장 선출을 위한
의령군의회 임시회 본회의.

개회하자마자 다시 정회합니다.

◀ SYNC ▶
\"의결 정족수 미달로 회의 진행을 할 수 없어
정회를 선포합니다.\"

개회와 정회를 반복기를 벌써 닷새째.

전체 의원 10명 가운데 무소속 5명만 출석하고
국민의힘 소속 5명이 모두 불참한 탓입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전반기 의장인 무소속 김규찬 의원의
후보 사퇴를 요구하며
등원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출석해 투표했다가 득표수가 같으면
다선 우선 규정에 따라
6선의 김 의원이 당선된다는 이윱니다.

◀ INT ▶주민돈 군의원 국민의힘
\"집행부와 갈등이 심하지 않습니까?
파행된 의회를 이끌어가는 의장의 모습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는 원하지 않습니다.\"

김규찬 의원은 후보 사퇴 요구를 일축합니다.

무소속 의원들은 \"의회 파행의 책임은
출석하지 않는 국민의힘 의원들에 있다\"며
등원을 요구합니다.

◀ INT ▶김규찬 군의원 무소속
\"안 들어오는 건 민주주의에 어긋난다고 볼 수
있지 않겠습니까? 제 권리가 있는데 연임이
안 된다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추경예산안과 인사권 등을 놓고
전반기 내내 집행부와 갈등했던 의령군의회.

이제는 감투 다툼에 군민들의 피로감과
의회 불신은 쌓이고 있습니다.

◀ INT ▶진신수 의령읍
\"굳이 의회가 필요하냐는 생각도 듭니다.
빨리 서로 의기투합해서 정상으로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의장단 선출을 위한 의령군의회 임시회는
오는 24일까지인데
개회와 정회, 산회만 하다
끝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장면전환///

국민의힘 의원 5명이 불참하면서
지난달 말부터 파행을 거듭하던 함양군의회는 어렵사리 의장단 구성을 마무리했습니다.

후반기 의장에는 3선의 김윤택,
부의장 배우진, 기획행정위원장 임채숙,
산업건설위원장 이용권,
의회운영위원장에는 서영재 의원이
당선됐습니다.

경남 시*군의회 가운데
후반기 의장단을 구성하지 못한 곳은
이제 의령군과 거제시 두 곳뿐입니다.

mbc뉴스 이준석입니다.
◀ END ▶
이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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