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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사랑교회 방문자 첫 확진..감염경로 미궁 '6명'

[앵커]
경남에서도 사랑제일교회 방문자 중
첫 확진 환자가 나왔습니다. 

휴대전화를 꺼놓은 적이 많아서 
보름 동안 동선 파악이 어려운 상황인데요

이 가운데 이달 지역감염 중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경우가 6명이나 돼 당국이 비상입니다. 

이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해 20대 남성이 휴대전화 위치정보시스템상 
사랑제일교회 부근에서 확인된 건 7일과 8일.

이후 휴대전화를 끄고 잠적했다 17일 
서울에서 다시 GPS가 수신됐습니다. 

경상남도가 이 남성 등 
교회방문자 명단을 받은 것도 17일.

남성은 이 날도 휴대전화를 껐다 켜기를 
반복하며 당국과 통화가 돼도 협조하지 않았습니다.

이후 24일 부산역과 김해 자택에서 GPS가 다시 수신되면서 
경찰이 신병을 확보해 검사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접촉자인 경찰과 가족 등 6명은 음성이지만 환자가 대거 발생한 
서울에서의 동선은 물론 나머지 동선 파악도 어렵습니다. 

김경수 / 경남도지사
"휴대전화를 끄고 돌아다니게 되면 동선을 확인하는 데는 여러 가지로 애로 사항이 있을 수밖에 없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능한 한 정밀 역학조사를 통해서..."

거제에서는 농장일을 하던 60대 여성이 확진되는 등 3명도 추가 확진돼 
이달 들어서 지역감염만 벌써 32명 이 가운데 6명이 
감염경로가 깜깜이라 당국은 비상입니다

김경수 / 경남도지사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도권 방문을 피해주시고
가능한 한 외출이나 모임, 행사를 자제해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립니다."

한편 도는 중앙방역대책본부가 파악한 집회 당시 광화문 인근에 
머물렀던 사람 중 연락이 되지 않는 29명은 소재 파악 중이고 
19명은 검사를 거부해 경찰에 수사 의뢰할 방침입니다. 

MBC NEWS 이상훈입니다
이상훈
앵커, 경제(금융,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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