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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경남_HOTcilp데스크(TV)

(R)바다로세계로*거창국제연극제 개막

◀ 앵 커 ▶
국내 대표적 해양스포츠 축제인
거제 '바다로세계로'가 개막했습니다.

역시 국내 최대 야외 연극제인
거창국제연극제도 막을 올렸습니다.

경남의 산과 바다에서 열리는 여름 축제 소식,
김태석, 이준석 두 기자가 차례로 전해드립니다

◀ END ▶
◀ 리포트 ▶
화려한 돛을 단 윈드서퍼들이
바다 물살을 가르며 시원하게 달립니다.

딩기요트, 즉 엔진을 갖추지 않고
바람의 힘으로 항해하는 소형요트들도
바다를 수 놓습니다.

축제에 온 사람들은
윈드서핑과 딩기요트 대회를
거제 지세포 앞바다에서
관람할 수 있을뿐 아니라
체험할 수도 있습니다.

◀INT▶ 장윤진 / 거제 상동초, 딩기요트 대회 참가자
\"배의 방향을 조절하는 스키퍼와 돛의 방향을 조절하는 크루가 함께 타거든요. 이들이 협동해서 푸른 바다를 열심히 달릴 때 성취감도 느껴지고 뭔가 기분이 좋아가지고, 그게 딩기요트의 묘미인 것 같아요\"

포장되지 않은 길을 달리는 트레일런 대회,
전국에서 5백 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룹니다.

S/U)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도 마련돼 있습니다.

아이들은
에어바운스를 활용한 물놀이 공간에서
더위를 날려 버립니다.

◀INT▶ 문서영 / 거제 일운초
\"스릴감이 있어서 재밌고, 다시 친구들이랑 와서 놀고 싶어요\"

거제 지역 특산물과 여름 먹거리 테마 존,
그리고 거제 지세포 야시장과 청춘 버스킹은
눈과 입을 즐겁게 합니다.

올해엔 특히 수도권의 인플루언서와 유학생 등
30여 명이 바다로세계로 축제와
주요 관광지에 들러 거제 알리기에 나섰습니다.

◀INT▶ 타티아나(러시아) / 평택 거주
\"편의시설과 음향시스템이 너무 잘 돼 있어서 마음에 들고, 바다향기, 음악, 술 한잔 안 해도 취하는 것 같아요. 너무 좋습니다\"

바다로세계로의 하이라이트는
밤마다 열리는 공연입니다.

매일 밤 8시부터 사흘동안
유명 가수들이
거제해양레포츠센터를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태석.

///와이퍼///

그리스 신화의 마녀 메디아 이야기를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결합해
현대적으로 창작한 음악극,

극단 죽도록 달린다의
'우먼후드, 메디아에 대한 오해'
공연을 시작으로
제34회 거창국제연극제의 막이 올랐습니다.

올해 연극제엔
7개국 51개 단체가 참여했습니다.

창원 극단 미소의 '함부로 놀리지 마라'
진주 극단 현장의 '정크, 크라운'을 비롯해
서울예술상 수상작인
99아트컴퍼니의 무용 '제-타오르는 삶',
청춘오월당의 '우리교실',

배우 윤문식 씨가 열연하는
'싸가지흥부전' 등이 관객을 맞이합니다.

국내 관객들에게도 익숙한
독일 극단 보데커&네안더의 '침묵'과
벨기에 스카켄 극단의 '반 파믈 가족' 등
수준 높은 해외 작품들도 공연됩니다.

◀ INT ▶ 김명수 대구시 달서구
\"작년에 수승대 왔다가 우연히 국제연극제를
구경했는데 올해도 한다고 이야기를 듣고
찾아왔습니다.\"

◀ INT ▶황국재 거창국제연극제 예술감독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의 고전적인 작품들을
많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폴란드 미모 극단의 코미디언이라는 작품은 한국의 초연이기도 하고...

거창 곳곳에서 진행하는 프린지 공연과
10개 극단이 거창연극고 가온극장에서
선보이는 경연도 즐길거립니다.

연극제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개막과 폐막 공연을 위해
수승대 눈썰매장에 특설무대도 마련했습니다.

◀ INT ▶구인모 거창군수
수승대뿐만 아니라 거창 창포원과 거창시장 등 공연 장소를 거창 전역으로 확대했습니다.연극도 거창, 피서도 거창, 거창한 거창으로
오십시오.

'고전의 울림, 변화의 메시지'를
슬로건으로 내건 제34회 거창국제연극제는
다음 달 9일까지 수승대를 비롯한
거창 일원에서 펼쳐집니다.

MBC뉴스 이준석입니다.
◀ END ▶
김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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