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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경남_HOTcilp데스크(TV)

'2900억 횡령' 경남은행 성과급 환수..노조 반발

◀ 앵 커 ▶
지난해 경남은행에선
2천9백억 원 규모의 횡령 사건이 발생했는데요,그 여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막대한 손실금을 재무제표에 반영하면서
직원들은 지난 3년 치 성과급을
토해내야 할 처지가 됐습니다.

노조는 반발하고 있습니다.

부정석 기잡니다.
◀ 리포트 ▶
BNK경남은행이 지난 3년 간
모든 임직원에게 지급된 성과급 일부를
환수합니다.

지난해 발생한 2천9백억 원 규모의
직원 횡령 사건 때문입니다.

경남은행 이사회는 횡령으로 인한
손실금 441억 원을 반영하기 위해
2021년부터 23년까지 재무제표를 수정했습니다.

성과급 지급 기준인 순이익이 감소했고,
과도하게 지급된 성과급 환수가
불가피하다는 설명입니다.

◀ SYNC ▶김상식 사회공헌홍보부 실장/BNK경남은행
\"기지급된 성과급의 재산정 및 환수 조치는 법률적으로 불가피한 상황이고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점에서도 필요한 부분입니다\"

성과급 환수 대상은 경남은행 전 임직원
2천2백여 명으로, 환수 예정액은 1인 당
최대 2백만 원 안팎입니다.

환수 시기는 빠르면 올해 말부터
진행될 예정입니다.

지난 3년 간 경남은행의 연간 평균 성과급은
480만 원.

이미 받았던 성과급을
다시 돌려줘야 한다는 소식에
노조는 즉각 반발했습니다.

[CG]
\"취업 규칙과 단체협약에 따라
직원의 동의가 없을 경우 성과급 환수는
불가능하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 SYNC ▶김정현 노조위원장/BNK경남은행
\"(횡령 사고 대해) 노동조합 위원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합니다..다만 그 사고로 인한 직원들의 성과급 문제는 또 다른 문제인 것 같습니다. 회사 측에서 그게 부당이득이고 반환 절차를 시작하겠다고 이사회 결의를 한 부분에 있어서는 상당한 유감을 표합니다\"

경남은행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 담당직원은
2007년부터 15년 동안 자신이 관리하던
2,988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돼
1심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MBC NEWS 부정석입니다.
◀ END ▶
부정석
도교육청, 환경, 진해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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