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는
두 시즌 연속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하고도
챔피언결정전 진출에는 실패했는데요.
지난 시즌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다가오는 시즌을 앞두고
공격력 보강을 중심으로
선수단을 대폭 개편했습니다.
이재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특유의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2년 연속 정규리그 2위를 기록한
창원 LG 세이커스.
2년 전 조상현 감독이 부임한 이후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하는 성과를 거뒀지만
챔피언결정전 진출에는 모두 실패했습니다.
◀ st-up ▶
\"두 시즌 모두 정규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도 플레이오프에서
아쉬움을 남긴 창원 LG.
조상현 감독과 구단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과감하게 선수단을 개편했습니다.\"
새 얼굴들이 첫 소집훈련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재도와 이관희를 내주고,
국가대표 3점 슈터인 전성현과
과감한 돌파가 강점인 두경민을 영입하며
앞선 공격력을 강화했습니다.
◀ INT ▶ 두경민 / 창원 LG 세이커스 가드
\"저희 팀 선수들이 더 열심히 준비해서 잘 할 거고, 저 역시도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일 수 있는 시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까 체육관 많이 찾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INT ▶ 전성현 / 창원 LG 세이커스 가드
\"제가 하던 모습 그대로 보여준다고 생각하고 제일 중요한 거는 부상 없이 전 경기 출장하려고 준비할 겁니다.\"
국가대표 출신 양홍석이 군입대해
약점으로 평가받던 포워드진도 보강했습니다.
베테랑 허일영과 최진수,
최근 일본에서 활약한 장민국과
잇따라 계약했습니다.
◀ INT ▶ 허일영/창원 LG 세이커스 포워드(주장)
\"이번 시즌 많이 기대해 주시고, 그리고 너무 걱정 많이 하지 마시고 저희 잘할 수 있으니까 믿어주시면 좋은 결과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두 시즌 함께했던 아시아쿼터 선수인
구탕 대신, 확률 높은 3점슛이 강점인
필리핀 국가대표 칼 타마요도 영입했습니다.
◀ SYNC ▶ 칼 타마요/창원 LG 세이커스 포워드
\"LG에서 뛰게 되어 매우 기쁘고 설렙니다. 평안하시길 바라고 우리 곧 만나요!\"
3년 연속 창원LG 골밑을 지킨 아셈 마레이와
검증된 외인, 대릴 먼로로
외국인 용병 구성도 마쳤습니다.
새 얼굴과 함께 지난해 신인왕이자
최근 국가대표에 선발된 유기상의 활약도
기대됩니다.
◀ INT ▶ 유기상/창원 LG 세이커스 가드
\"새로운 형들이 온 만큼 다시 또 집중해서 또다시 저희 LG가 높은 곳에 갈 수 있도록 저도 제 위치에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과감한 변화를 시도한 만큼
비 시즌 훈련에서 선수들 간 호흡을 맞추는 데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 INT ▶ 조상현/창원 LG 세이커스 감독
\"결국은 팀이 많이 바뀌었기 때문에 연습 게임을 통해서 또 여러 가지 조합도 맞춰볼 생각이고요. 영상을 계속 분석하면서 안 됐던 부분, 또 저희가 좋은 방향 그런 것을 계속 찾아볼 생각입니다.\"
창원 LG는 오는 8월과 9월, 필리핀과 일본에서
전지훈련을 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이재경입니다.
◀ END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