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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고개 숙인 진주시장 "시민들께 죄송"

[앵커]
이·통장 제주 연수발 코로나19 대란에 대해 
조규일 진주시장이 시민들에게 사과했습니다.

민주당 진주시의원들은 조규일 시장이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시민들에게 상품권을 지급하라고 압박했습니다.

이종승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통장들의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시민들에게 큰 고통을 안겨드려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조규일 진주시장 
"(이*통장회장단연합회) 집단감염으로 시민들께 걱정과 
염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시정을 이끄는 최고 책임자로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조 시장은 다만 "연수를 다녀오지 않은 9백 명이 넘는 
대다수 이*통장분들의 상심이 큰 만큼 시민들의 
따뜻한 격려를 당부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번 사태를 교훈 삼아 진주형 방역체계를
재구축해 자긍심을 회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시민이나 자영업자에 대한 
재난 지원금 지급 여부에 대해선  
이번주 중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지역의 여론은 여전히 싸늘합니다.
부적절한 연수에 대한 책임 추궁이나 
후속 대책은 없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진주시의원들은 "시장이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모든 진주 시민들에게 20만원의 상품권을 
지급해야 하며, 집단 감염 사태의 책임 문제는 
차후에 꼭 짚겠다"고 압박했습니다.

윤갑수 / 민주당 시의원 
"전 시민들에게 진주사랑상품권을 
지급할 것을 강력히 요구합니다."

진주 이*통장 코로나 사태를 포함해 도내 7개 시*군에서 예산이 지원된
연수가 진행된 것과 관련해, 김경수 도지사도 보조금 지원단체의 
부실한 관리에 대해 엄중 경고 방침을 거듭 밝혔습니다.

MBC NEWS 이종승입니다
이종승
사천시, 남해군, 하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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