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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별 최다 확진, 거리두기 격상 고심

[앵커]
오늘 경남에 34명의 확진자 추가됐습니다

아직 4월이 채 끝나지 않았는데 이 28일 동안에만 확진자가 888명, 
코로나19 발생 이후 월별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진주와 사천시는 거리두기 2.5단계에 해당하는 확진자들이 
나오고 있지만, 당국은 거리두기 격상에 신중한 모습입니다

신은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의 신규 확진자는 34명.
진주가 13명으로 여전히 가장 많습니다.

진주의 통영 식품공장 관련은
이틀새 26명으로 늘었습니다.

확진자 중 1명은 통근버스 이용 사실을 숨겼고, 또 다른 확진자는 
몸이 아픈데도 출근하는 등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는 
사례가 곳곳에서 확인되고 있습니다.

조규일 / 진주시장
"그 어느 때보다 엄격하고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한 사람의 잘못으로 피해를 주는 사례는 없어야 되겠습니다."

진주의 일주일간 일 평균 확진자수는 4월 중순 12명대에서 
최근에는 17명대까지로 높아졌습니다.

사천시는 일주일간 일 평균 확진자가
7명대 이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두 곳 모두 주간 일 평균 확진자가 11명과 3명 이상을 이틀 이상 넘겨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해당하지만, 현재 2단계가 적용 중입니다.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감안한 조치로 해석되지만,
거리두기 단계를 신속하고 강력하게 조정하겠다는
경상남도 스스로의 발언이 무색해진 셈입니다.

신종우 / 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우리 도에서도 이런 위중한 사실을 인식하고, (확산) 원인도 분석해서 
그에 따른 단계 격상 조정 여부도 (검토할 예정입니다.)"

4월 들어 현재까지 확진자는 888명.
지난해 2월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월별 최다 확진자를 기록했습니다.

각종 대책 마련에도 확산세는 계속되고 있어, 
좀 더 촘촘한 방역대책과 방역수칙 준수가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MBC NEWS 신은정입니다.
신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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