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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마스크 쓰지 않고" 국도변 휴게소 방역 '허술'

[앵커]
고속도로 휴게소가 '방역 사각지대'라는 
MBC경남 보도와 관련해 한국도로공사가 대책을 내놨죠. 

하지만 국도변 휴게소는 제외돼 있습니다.

이번 추석 연휴 자가용 이용이 늘 걸로 보여
국도변 휴게소 대책도 필요해 보입니다.

이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휴게소 앞 매장에서 마스크 없이 주문하거나 물건을 고르고
내부 식당에선 체온도 재지 않고 명부 작성도 하지 않습니다. 

고속도로 휴게소가 '방역 사각지대'라는 지적에 한국도로공사는,
연휴 동안 휴게소 내부 식당에서 좌석 운영을 금지하고 
포장만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안내요원을 배치해 
발열체크와 출입 내역도 확인합니다.

그러나 이같은 대책은 
고속도로 휴게소만 해당됩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
“저희는 고속도로를 관리하는 기관이잖아요.
고속도로에 있는 휴게소만 관리 대상이니까요…”

경남의 한 국도변 휴게소 마스크도 쓰지 않은 
사람들이 방문해 담배를 피우고 음료를 마십니다. 

내부 매장에선 업주가 
마스크도 쓰지 않고 계산을 합니다. 

또 다른 휴게소에서도 
마스크를 쓰지 않은 업주가 영업을 합니다. 

국도변 휴게소는 지자체가 관리하는 
다중이용시설이지만 방역수칙 의무화 대상도 아닙니다. 

자치단체 관계자
“휴게소 측에서 자체적으로 한다고...
지금 우리가 지도도 그렇게 했고 그렇게 알고 있는데 안 하시던가요?”

이번 추석 하루 평균 이동량은 지난 추석보다 28% 줄 걸로 보이지만 
자가용 이용은 오히려 7% 늘 걸로 예상됐습니다 

따라서 정체로 인한 국도 우회 차량도 늘 걸로 보여서
국*지방도 휴게소 대책도 필요해 보입니다.

MBC NEWS 이상훈입니다
이상훈
앵커, 경제(금융,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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