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프로축구 소식입니다
올 시즌 2부리그에서 시작하는 경남FC
첫경기를 오는 10일에 치르는데
1부리그의 재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경남FC의 새 얼굴들을
서창우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올 시즌을 앞두고 새판짜기에 나선 경남FC.
2부리그로 떨어지면서 감독은 물론,
선수단의 변화가 두드러졌습니다.
지난해 20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 12명 가운데
절반만 팀에 남았습니다.
설 감독의 첫 영입 선수는
8년 전 런던올림픽 동메달 주역인 백성동.
연계 플레이와 뒷공간 침투를 즐겨하다보니
설 감독이 추구하는 전술과 맞아 떨어집니다.
백성동 / 경남FC 공격수
"제가 좋아하는 플레이를 감독님께서 잘 하게끔 해 주시고, 그 장면이
많이 나오게끔 해주시거든요. 아무래도 저의 장점을 잘 봐주신 것 같아요."
지난해 울산 현대를 준우승으로 이끌었던
황일수도 또 다른 이적생.
이광선과 곽태휘 등 기존 선수들과
평소 잘 지낸 덕분에 팀 적응도 문제 없습니다.
황일수 / 경남FC 미드필더
"시즌이 끝났을 때는 팀도 우승하고, 저도 K2리그 시상식에서
제 포지션에서 상을 받고 싶은 그런 욕심이 있습니다."
프로 무대에 첫 발을 뗀 진주고 출신 김형원.
아마추어 시절과 비교할 수 없는 경기 속도에
바뀐 생활 패턴까지, 하루하루가 새롭습니다.
김형원 / 경남FC 미드필더
"경남에서 키워주신 만큼 저도 경남에서 좋은 활약으로
이제 보답해 드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경남에 새롭게 합류한 이적생과 새내기들,
1부리그 재진입을 노리는 경남FC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 NEWS 서창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