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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지역감염 3명 등 4명 확진... 경남도 초비상

[앵커]
코로나19의 2차 대유행 조짐 속에 경남에서도 
지역감염 3명 등 확진 환자 4명이 무더기로 나왔습니다.
 
광화문집회 참가자도 당초 추산보다 크게 늘면서
경상남도가 명단 제출 긴급행정명령을 발동했습니다. 

이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에서 한동안 주춤했던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진 환자가 무더기로 나왔습니다.

모두 3명으로 부산을 방문한 이력이 있습니다.

추가 환자는 김해에 사는 2살과 4살 미취학 아동 형제로,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부모님과 함께 부산 할머니집을 다녀왔는데
할머니가 18일 확진돼 검사해보니 형제만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부산을 다녀온 뒤로는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을 가지 않아서
더 큰 전파는 막을 수 있었습니다.

또 다른 지역감염자는 김해 70대 남성으로, 
16일 부산 지인집 모임에 갔다가 부산 227번 환자와 접촉했습니다.

17일과 18일에는 동료 9명이 있는 
김해의 회사에 출근하기도 했습니다.

김경수 / 경남도지사
“지역발생 확진자 세 사람 모두 부산시의 확진자 접촉자로 2차 감염 사례입니다. 
경각심을 갖고 방역수칙을 일상에서 반드시 지켜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당부드립니다”

인근 부산을 갔다 확진된 환자들이 잇단 가운데 
경남에서 광화문 집회 참석자도 대폭 늘어서 초비상입니다. 

당초 경찰 추산 17대, 600여 명에서 22대, 천여 명으로 급증했는데
인솔 책임자들이 명단 제출을 거부하거나 연락이 안 돼서 긴급행정명령을 발동했습니다. 

김경수 / 경남도지사
“행정명령 대상자는 8*15 광화문 인근 광복절 집회에 도내 참석자들을 인솔한 책임자와 
버스조합 등입니다. 도민의 생명과 안전에 관한 문제는 타협의 대상이 아닙니다”

내일(20)까지 명단 제출을 하지 않으면 관련법에 따라서
2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됩니다.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8명은 
여전히 연락이 안 되거나 검사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훈입니다
이상훈
앵커, 경제(금융,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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