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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경남_HOTcilp데스크(TV)

진해신항 하반기 착공..항만 운영은 부산이 주도

◀ 앵 커 ▶
경남 최대의 국책사업인 진해신항 건설공사가
올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진해신항이 완공되면
경남의 선석이 부산보다 많아지는데
이번 기회에 항만 운영을 맡을
부산항만공사의 명칭과 운영위원 추천권 배분도
바꿔야한다는 목소리가 큽니다.

문철진 기자!
◀ 리포트 ▶
오는 10월 착공에 들어갈 진해신항.

창원시 진해구 일원에
15조 1천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2040년까지 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2만 5천 TEU급 컨네이너 선석 21개와
배후단지를 조성합니다.

진해신항이 최종 완성되면
부산항 신항과 더불어 4천 200만 TEU를
처리할 수 있는 세계 3위권의
물류 중심 항만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부산항신항과 진해신항을 통틀어
59선석 가운데 경남이 36선석을 확보하면
항만 기능이 부산에서 경남 중심으로
재편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변화에 발맞춰
부산항신항과 진해신항을 운영하는
부산항만공사의 명칭부터
부산경남항만공사로 바꿔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 INT ▶정판용/경남해양항만발전협의회 대표위원장
\"경남과 부산이 행정통합을 한다고 온 뉴스가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항만도 협치, 상생 발전 이런 걸 하자는 겁니다.\"

부산항만공사의 예산과 정책 등을 결정하는
항만위원회 위원 추천권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경상남도는 현재 부산 2명, 경남 1명인
위원 추천권을 같은 수로 조정해 줄 것을
해양수산부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7명의 항만 위원 중 4명의 임기가
오는 10월에 끝나는 만큼
그 전에 위원 추천권 배분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겁니다.

◀ INT ▶표주업/경상남도 물류공항철도과장
\"우리 지역에 개발하는 항만 분야에 (항만위원회 위원) 추천권 같은 경우에는 추천 동수로 이루지 않으면 우리 경남지역에 어떤 정책적인 부분이 반영될 수 없는 그런 상황이 되겠죠. 결정권 자체가 없으니까...\"

이밖에도 항만공사법 개정도 필요하다고 보고
경남 지역구 국회의원들에게
개정안 대표 발의를 요청했습니다.

개정안은 관할 구역이 2개 이상일 경우
항만공사 명칭에 2개 시도를 함께 넣고
항만위원도 동수로 추천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철진
도경찰청, 창원지검, 창원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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