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14일째 두 자릿 수를 기록했습니다.
김해의 한 피시방에선 확진자가 잇따랐고,
다른 테이블에서 밥을 먹다 확진되는
사례도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이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해 진영읍의 한 피시방입니다.
이 곳을 다녀간 10대가 확진됐는데 기존 확진자인
김해 30대와 이 피시방에서 접촉했습니다.
이 곳에서만 벌써 4명이 확진돼
당국은 재난문자를 통해 방문자를 검사하고 있습니다.
신종우 / 경상남도 복지보건구강
"12월 6일부터 9일까지 김해시 진영읍 소재 울트라 피시방을
이용하신 도민께서는 증상이 없더라도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창원과 밀양에선 지인 관계도 아닌데 기존 확진자와
같은 식당에서 밥을 먹다 2명이 또 확진됐습니다
사천에서도 한동안 어린이집을 가지 않은 미취학아동이
확진되는 등 7개 시군에서 하루 18명이 또 추가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이처럼 전파력이 강해진 만큼 선제적인 검사가
중요하다며 빠른 검사를 위해 승차 진료도 도입했습니다
신종우 / 경상남도 복지보건구강
"(한파 때문에) 차에서 검사를 받으면 추위 등에
유리하다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동시에 보건소 옆 주차장
또는 도로에서 승차 진료로 복하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편 동일집단 격리 중인
밀양윤병원과 병동 통행 제한 조치 중인
창원 소재 병원에선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MBC NEWS 이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