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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월NT:경남] 외국인계절근로자 들어와..농촌 인력

◀ANC▶
일할 사람 찾기 어려운 농촌에서는
코로나 19 때문에 외국인 노동자를 찾기도
매우 힘든 상황입니다.

인력난이 지속되자 지자체가 직접 나서서
한두 계절 동안만 일할 수 있는
외국인 노동자를 데려오고 있는데
농촌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신은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라오스에서 온 외국인 노동자들이
잘 익은 토마토를 따고 있습니다.

창녕군이 라오스의 한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난달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로
석 달에서 다섯 달까지 한국에 머물면서
노동력이 필요한 곳에 집중 투입되고 있습니다.

◀ I N T ▶ 김요셉/농민
"(제가) 해 뜨기 전에 나와서 해 다 지고 새벽에 들어가고 일했는데, 지금은 계절 근로자 덕분에 원활하게 (운영 중입니다.)"

농번기 인력 수급 문제는
농촌이 직면한 가장 큰 어려움.

코로나 19로 인건비가 2배 가까이 뛰면서
외국인 근로자 수급에도 차질이 생겼습니다.

◀ I N T ▶ 김건희/농민
"없어요 사람이 아예 없어. 원래는 (외국인에) 130 이렇게 줬는데 지금은 200 정도, 한국 사람 월급보다 더 세요."

고민 끝에 나온 제도가 '외국인 계절근로자'로
농가에서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
인력을 쓸 수 있도록
지자체가 중개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근무기간이 짧아 숙련까지 시간은 걸리지만,
합법적인 입국한 외국인 노동자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어
농가의 만족도도 높습니다.

◀ I N T ▶우경호/ 창녕군 농업지원팀장
"가뭄에 단비 같은 효과를 보고 있다고 보고 있고, 임금 상승 억제 효과가 있어서 (농가) 소득 안정에 도움이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올 상반기 창녕군과 거창군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107명을 고용했고,
올 하반기 추가로 290명이 더 입국하는 등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MBC뉴스 신은정입니다.

◀ E N D ▶
◀END▶
신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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