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경남_HOTcilp데스크(TV)

'민간 우주개발시대' 우리가 주역!

◀ 앵 커 ▶
우주항공청이 민간 주도 우주 경제,
이른바 '뉴 스페이스 시대'에
대응하고 있는 가운데
경남에 둥지를 튼 우주항공 스타트업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민간 우주개발 시대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기업들을 서윤식 기자가 소개합니다.

◀ 리포트 ▶

영화 '그래비티'의 한 장면입니다.

기술진들이 허블망원경을 수리하다
갑자기 덮친 우주쓰레기로 곤경에 빠집니다.

------

사람을 대신해 로봇위성이 인공위성에
연료를 보충하고 모듈을 교체합니다.

궤도룰 벗어난 위성을
제자리로 견인하는 임무도 수행합니다.

이처럼 로봇위성이 인공위성의 궤도를 유지하고
수명을 늘리는 사업 분야에
경남의 한 스타트업이 뛰어들었습니다.

김해동 경상국립대 우주항공공학부 교수가
지난 1월 설립한 '워커린스페이스'의
기업가치는 이미 100억 원에 이릅니다.

오는 2천30년 시장 규모가
6조6천억 원에 이르는데다
국내 우주항공 전문가들로 진용을 꾸리면서
창업 초기 단계임에도
17억 원의 투자를 확보했습니다.

◀ INT ▶
김해동 '워커린스페이스' 대표
(지구 주위의 우주환경이 굉장히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공위성을 고쳐주고 연료를 재급여해서 우리가 수명을 연장해 주는 서비스의 어떤 시장은 굉장히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생각됩니다)
우주부품도 인터넷으로 사고 파는 시대를 맞아
대학을 갓 졸업한 청년들이
우주부품 구매대행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부품 성능 정보 제공과 대체 부품 추천,
협력업체 연결까지 아우르면서
우주신흥국과 업체들을 공략합니다.

극한의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자랑하는
인공지능 기술 개발과
자율주행 탐사 로버 제작에도 뛰어들었습니다.

연이은 우수논문상과
창업경진대회 수상에 안주하지 않고
2천30년까지 독자 기술의 탐사 로버를
달로 보내는 것이 목표입니다.

◀ INT ▶구건우 '구랩스페이스' 대표
(인공지능을 개발하는 사람들 중에서 우리가 우주를 제일 잘 알 것 같습니다. 앞으로 아 우리가 '구랩스페이스' 없이 어떻게 우주로 갔지라는 생각이 들 수 있게끔 그렇게 성장하는 것이 저희들의 목표라고...)

지난달 사천에 개청한 우주항공청이
민간 주도 우주 경제에 대응하고 있는 가운데
경남의 스타트업들이
'뉴 스페이스 시대'의 주역을 꿈꾸고 있습니다.

MBC NEWS 서윤식입니다.

◀ END ▶
서윤식
거제시, 통영시, 고성군

최근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