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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경남_HOTcilp000002

"국민의힘 독식"..김해시의회 후반기 원 구성 '

◀ 앵 커 ▶
김해시의회가 후반기 원 구성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다수당인 국민의힘이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 자리를 모두 차지하겠다고 나서면서
더불어민주당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문철진 기자!
제9대 김해시의회는 국민의힘 의원 15명,
더불어민주당 의원 10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전반기 원 구성 때는
국민의힘이 의장과 상임위원장 3석,
더불어민주당이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1석을
맡았습니다.

하지만 후반기 원 구성을 앞두고
국민의힘이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 4석에 모두 후보를 내면서
파열음이 나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공식적인 협상 테이블도
마련하지 않고 국민의힘이 일방적으로
의장단 7석을 모두 차지하겠다고 나섰다\"라며
반발합니다.

◀ INT ▶송유인/더불어민주당 김해시의원
\"시의회는 협의의 대의기관이자 협의기관입니다. 그래서 상임위원장직에 대해서도 의석 수에 따라서 배분하는 것이 저는 원칙이라고 생각하는데. 안타깝게도 국민의힘 측에서 후반기에는 전부 상임위원장직을 말 그대로 독식하겠다고...\"

민주당의 반발 속에 김해시의회는 지난 25일
국민의힘 안선환 의원과 허윤옥 의원을 각각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으로 선출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대화와 협치를
이야기하면서도 일방적인 기자회견만
반복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과의 협상 여지는 있다면서도
남은 상임위원장 4석까지 차지하겠다는
뜻을 숨기지 않습니다.

◀ INT ▶김유상/국민의힘 김해시의원
\"상임위원회와 의장, 부의장을 다 가져가는 모습이 조금 불편하게 보이실 수는 있겠지만 우리 국민의힘이 조금 더 노력해서 시민들에게 더 아가가는 모습, 좋은 모습 보인다면 오히려 그런 부분이 상쇄되는 그런 이미지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원 구성을 둘러싼 양당의 기싸움이
계속되는 가운데 김해시의회는
다음 달 1일 각 상임위원회 별 위원장을
선출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문철진입니다.
◀ END ▶
문철진
도경찰청, 창원지검, 창원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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