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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또 일가족 5명 확진... 최대 10일간 역학조사

[앵커]
지난달 창원 제사 모임으로 가족과 친척 등 
10명이 집단 감염된 이후 창원에서 
또 일가족 5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이들이 다닌 대기업과 고등학교, 대학교까지
최대 10일 동안 역학조사를 벌여야 해 당국은 비상입니다. 

이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확진 학생이 발생한 
창원의 한 고등학교입니다. 

등교를 전면 중지했고 같은 교문을 쓰는 
옆 학교와 함께 원격수업으로 전환됐습니다. 

같은 반 학생과 교직원 등 180명은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마쳤고 이들 모두 14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이 확진 학생의 부모와 누나 2명까지 
일가족 5명이 모두 확진됐습니다. 

이 중 창원의 한 대기업에 다니는 50대 아버지의 
첫 증상이 지난달 27일로 확인돼 당국은 비상입니다. 

역학조사 기간이 10일이나 되는 데다 그 동안 통근버스로 출근하고
야간작업도 한 것이 확인돼 검사 대상이 계속 늘고 있습니다

이 대기업은 밀접 접촉과 관계 없이
임직원 600여 명 전원에 대한 
진단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또, 20대 큰 누나가 다니던 직장에서도 접촉자 파악에 들어갔고, 
작은 누나가 다니던 창원의 한 대학은 일주일 간 
폐쇄하고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

김명섭 / 경상남도 대변인
"최초 증상 일로부터 다소 시일이 지난 점을 감안해
그동안의 접촉자를 최대한 폭넓게 찾아 검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당국은 아버지의 첫 증상 이후 가족 모두에게 차례로 증상이 나타난 점에
주목하고 있지만 뚜렷한 감염원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김명섭 / 경상남도 대변인
"저희 역학조사 결과 타 지역을 방문한 것이 있는 것으로 
파악이 되었고 다만 타 지역 방문이 코로나19 감염과 
연관성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철저히 파악 중에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지난달 창원 제사 모임 집단 확진처럼 
이번에도 가족 간 집단 발생이라며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하고 대화 중에도 거리두기를 당부했습니다. 

MBC NEWS 이상훈입니다
이상훈
앵커, 경제(금융,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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