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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경남_HOTcilp000002

사천에어쇼 20년..세계 3대 에어쇼 꿈꾼다

◀ 앵 커 ▶
20년째 이어온 사천에어쇼가
규모와 내용 면에서 크게 달라집니다.

항공 산업을 체험하고 즐기는 지역 축제를 넘어
대한민국의 우수한 우주항공 기술을 선보이고
세계 각국에 수출도 하는
우주항공방위산업전으로 확대합니다.

문철진 기자!
◀ 리포트 ▶
지난 2004년에 시작돼
올해로 20년째를 맞은 사천에어쇼.

매년 4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다녀가며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관람객들이 우리나라 항공산업을
직접 체험하고 즐기는 축제로는 성공했지만
그 효과를 산업으로까지 확대하지 못 한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종합항공기 제조 업체인 KAI를 비롯해
비롯해 수많은 우주항공 기업체들이 사천에
직접돼 있고 우주항공청까지 개청했지만
지역의 한계를 뛰어넘지 못 한 겁니다.

서울에어쇼, 아덱스(ADEX)에 비해
전시 면적은 10분의 1, 참여 기업 수는
350분의 1 정도에 불과합니다.

◀ INT ▶김성규 사천시 부시장/
\"산업전이랑 에어쇼 행사를 분리해서 실시해왔습니다. 그러다보니까 사천에어쇼를 즐기러 오신 분들이 산업전에 대해서 관심이 좀 떨어지는 부분이 있었거든요.\"

경상남도는 KAI, 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공군 등과 손잡고 2026년부터 사천에어쇼를
세계적인 우주항공방위산업전으로 확대합니다.

기존의 전시·체험 행사와 함께
국내는 물론 세계 유수의 우주항공기업이
참여해 최신 기술을 선보이고
수출상담회도 여는 산업전시회와
세계 석학이 참여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합니다.

이를 위해 전시면적을 지금보다 3배 이상
늘리고 컨벤션시설 등 인프라도
확충합니다.

◀ INT ▶박완수 경남도지사/
\"글로벌 산업축전으로 바꾸어서 이제 산업이나 기술 면에서 세계 각국들과 교류를 하고...\"

공군도 세계 공군 지휘관 회의와
항공기 군수 지원 협의체 등을 통해
세계 각국의 공군과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국산 항공기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힘을 보탭니다.

◀ INT ▶이영수/공군참모총장
\"수출을 했거나 수출이 임박한 국가들에 대해서 특화를 시켜서 좀 더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면...\"

경상남도는 서울 아덱스가 열리지 않는
짝수 해에 사천에어쇼를 개최하고
우주항공산업 전시회로 특화하는 등
아덱스와의 차별화를 통해
사천에어쇼를 세계 3대 에어쇼로
성장시킬 계획입니다.

MBC뉴스//
문철진
도경찰청, 창원지검, 창원지법